점인지 피부암인지 모르겠어요

엉덩이에 생긴지 2년정도 된 점?이 있는데
찾아보니 피부암이라는 얘기도 있어서요..

육안상으로 점으로 보이나요? 피부암으로 보이나요?



❤️💛💚최고의 답변💚💛❤️

상기 소견만으로 흑색종을 진단하기는 힘드니 과도하게 걱정하지 마시고 모반을 잘 보시는 피부과 진료를 권합니다. 결국 조직검사를 통해 진단하게 되나 현재 상태로는 가능성이 높아보이진 않아보입니다.

악성흑색종

[ malignant melanoma음성듣기 ]

요약 흑색종은 이 멜라닌 세포 또는 모반세포(점의 세포)가 악성화한 것으로 악성도가 높습니다. 일반적으로 선단 흑색점성 흑색종, 결절성 흑색종, 표재 확장성 흑색종, 악성 흑색점 흑색종의 형태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정의

피부에 발생하는 악성흑색종은 주로 표피의 기저층에 산재하여 있는 멜라닌 세포에서 발생합니다.

악성 흑색종이란 멜라닌세포의 악성종양으로서 멜라닌세포가 존재하는 곳에는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할 수 있으나 피부에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흑색종은 이 멜라닌세포 또는 기존에 존재하는 모반세포(점을 구성하는 세포)의 악성 형질변환으로 정의할 수 있으며 악성도가 높습니다.

종류

일반적으로 악성흑색종은 모양, 발생양상과 분포 등의 특성에 따라 다음의 4가지 형태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 선단 흑자성 흑색종(Acral Lentiginous Melanoma)

사지 말단부위뿐만 아니라 손바닥이나 발바닥에 생기며 특히 손발톱이 있는 손가락이나 발가락에 주로 발생하는 흑색종의 유형입니다.

미국에서는 선단 흑자성 흑색종이 전체 악성흑색종의 약 5%를 차지하는 반면 한국을 포함한 동양에서는 악성흑색종 중 가장 흔한 유형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악성흑색종 중 약 52~80%를 차지합니다.

임상적으로 손발바닥이나 손발가락에 경계가 불분명하고 모양이 불규칙한 흑색의 반점이 퍼지며 더욱 진행하면 결절이 발생합니다. 손발톱에 불규칙한 흑색 띠가 나타나 점차 넓어지거나 손발톱이 부서지는 경우 반드시 악성흑색종을 의심하여 철저히 조사하여야 합니다. 손발톱 중에서는 특히 엄지손가락과 엄지발가락에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시간이 경과하면 점차 결절이 발생하고 궤양과 출혈도 생기게 됩니다.

다른 유형의 악성흑색종과는 달리 햇빛이 거의 닿지 않는 부위에 발생하는 것으로 미루어 질병 발생에 자외선 노출이 별로 관련이 없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선단 흑자성 흑색종

선단 흑자성 흑색종

선단 흑색종 : 발바닥에 발생한 흑색의 종양

· 결절성 흑색종(Nodular Melanoma)

결절성 흑색종이란 편평한 반점으로 시작하지 않고 처음부터 결절성 병변으로 발생하는 흑색종의 유형을 말합니다.

백인에서 흑색종의 15~30%를 차지하는 반면 한국에서는 흑색종 중 6~19%를 점유합니다.

임상적으로는 수개월 내에 비교적 빠르게 성장하는 흑청색 내지 흑갈색의 결절로 보입니다. 초기에는 아주 작고 대칭적이며 경계가 뚜렷한 구진으로 나타나지만 빠른 속도로 크기가 증가하고 궤양과 출혈도 생기게 됩니다. 평균 발생 연령은 50대이며 특별한 호발 부위가 없이 신체의 어느 부위나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결절성 흑색종

· 표재 확장성 흑색종(Superficial Spreading Melanoma)

처음 발생한 종양세포가 표피내에서 점차 주위로 확장되는 유형을 말하며 상당 기간이 지난 다음 심부 조직으로 침윤을 보이게 되는 유형입니다.

서양에서는 가장 흔한 유형으로 흑색종의 70%를 차지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5.8~18%로 낮게 보고됩니다.

평균 발생 연령은 40~50대이며 햇볕에 간헐적으로 노출되는 부위에 흔히 발생하며, 남자에서는 등의 윗부분, 여자에서는 정강이에 호발하게 됩니다.

색조는 황갈색, 흑색, 적색, 갈색, 청색과 백색 등으로 다양하며 비대칭적으로 병변이 커지거나 부분적 자연쇠퇴에 의해 경계가 불규칙하게 보입니다. 오래된 병변은 표면이 거칠고 편평하지 않습니다. 시간이 경과하면 점차 결절이 발생하고 궤양과 출혈도 생기게 됩니다.

표재 확장성 흑색종 (1)

표재 확장성 흑색종 (2)

표재 확장성 흑색종 (3)

표재 확장성 흑색종 (4) : 등에 발생한 색소상 반으로 물감이 번지듯 퍼져 나가는 모습

· 악성 흑자 흑색종(Lentigo Maligna Melanoma)

악성 흑자 흑색종은 악성 흑자에서 발생한 흑색종을 지칭합니다.

백인에서는 흑색종의 10~15%으로 보고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1.6~6.9%로 가장 드문 유형입니다.

악성 흑자는 보통 70~80대 노인의 안면에 잘 발생하며, 불규칙한 경계를 보이는 갈색 반점으로 시작하여 수년에 걸쳐 서서히 주변으로 퍼져서 커다랗고 다양한 색조를 보이므로 노년에 흔한 검버섯과 유사한 양상으로 보입니다. 점차 색소반 내에서 한 두 개의 결절이 생기면서 하부로 증식하여 침윤된 것을 악성 흑자에서 발생한 악성 흑자 흑색종이라고 합니다.

악성 흑자 흑색종

진단방법

악성흑색종은 조직검사로 확진할 수 있습니다. 색소성 병변의 직경이 0.6cm 이상이며 주위의 경계가 불규칙하고 불규칙한 색소침착을 보이거나 궤양 또는 가피(딱지)를 형성하거나 출혈을 보이는 경우 피부 조직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병변의 조직검사로 흑색종의 확정진단을 할 수 있으며 흑색종이 맞을 경우 브레슬로(Breslow) 두께를 측정하여 절제수술시 범위와 감시림프절생검의 시행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그 외에 종양의 침윤(주위로 퍼지는 것) 깊이나 전이 등 병의 확산 정도를 알아보기 위해서 흉부X선촬영과 복부 초음파검사를 비롯해 방사성동위원소를 사용한 검사, 전산화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MRI) 등의 정밀검사를 시행합니다. 최근에는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을 이용하여 기존 영상검사장치보다 원발 부위 및 전이 부위에 대한 더 예민한 결과를 제공합니다.

검사를 통해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되었는지를 확인하고 그에 맞추어 치료법을 선택합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악성흑색종 [malignant melanoma] (국가암정보센터 암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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