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 재발
저희 어머니가 75년생이신데 대상포진이 이번까지 2번이고 이번은 좀 작게 재발하셨는데 대상포진이 입원햐여하는 질병인가요? 생명에 지장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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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터엠디- 가정의학과 전문의 조성환입니다.
어머니께서 대상포진이 재발하셔서 걱정이 되시는 것 같습니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소아기에 수두를 일으킨 후 신경 주위에 잠복해 있다가 과로, 질병, 심한 스트레스 등으로 신체의 면역력이 떨어질 때 신경을 따라 피부에 발진을 일으키면서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대상포진은 주로 몸통이나 엉덩이 부위에 생기지만, 신경이 있는 부위이면 얼굴, 팔, 다리 등 어디에서든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의 주요 증상은 통증이며 욱신거리거나 따끔거리는 느낌의 통증이 발생하고 가려움증이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통증부위 근처로 수포성 피부병변이 나타나고 시간이 지나면 수포가 사라진 후 농포, 가피가 형성되며, 점차 사라집니다.
대상포진은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 약물치료로 쉽게 호전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입원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대상포진이 발병한 위치가 얼굴이나 머리쪽이거나 증상이 아주 심한 경우는 집중치료나 세밀한 경과관찰이 필요할 수 있어 입원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빠른 치료입니다. 약을 빨리 처방받아서 드시는 것이 후유증이 오래 지속되지 않는 것에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대상포진이 발병할 경우 즉시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