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 항바이러스제 복용 기간

얼굴 이마 쪽, 눈썹 옆, 눈 위 이렇게 총 3곳에 대상포진이 생겨서 첫 주 일주일 동안 항바이러스제와 겐타마이신 연고를 처방 받아 꾸준히 복용했더니 상태가 많이 호전 되어 2주차에는 신경통 약만 처방 받아 먹었습니다.

그런데 신경통 약을 다 먹어갈 때 즈음에 눈 위에 딱지들이 벗겨지고 빨갛게 된 부위가 점점 더 커지더니 몇몇개의 수포들이 다시 보여 피부과에 가서 항바이러스제를 일주일치 더 처방받았습니다.

항바이러스제를 이렇게 오래 많이 복용 해도 되는건지 또 다시 재발 된 것이 대상포진인지 아님 피부염으로 바뀔 수 있는지 한 달이 다 되가도록 낫는 사람이 많이 없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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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터엠디- 가정의학과 전문의 조성환입니다. ​

대상포진으로 진단받고 오랫동안 약물치료중인데 증상이 남아있어 걱정이 되시는 것 같습니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소아기에 수두를 일으킨 후 신경 주위에 잠복해 있다가 과로, 질병, 심한 스트레스 등으로 신체의 면역력이 떨어질 때 신경을 따라 피부에 발진을 일으키면서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대상포진은 주로 몸통이나 엉덩이 부위에 생기지만, 신경이 있는 부위이면 얼굴, 팔, 다리 등 어디에서든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의 주요 증상은 통증이며 욱신거리거나 따끔거리는 느낌의 통증이 발생하고 가려움증이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통증부위 근처로 수포성 피부병변이 나타나고 시간이 지나면 수포가 사라진 후 농포, 가피가 형성되며, 점차 사라집니다.

말씀하신대로 보통 대상포진으로 진단이 되면 항바이러스제를 포함하여 진통제, 신경통 약 등을 같이 사용할 수 있으며 항바이러스제는 1주일정도 사용 후 중단할 수 있지만 나머지 약은 증상이 없어질 때까지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증상의 심한 정도에 따라서 항바이러스제를 1주일 더 사용해볼수도 있습니다. 항바이러스제를 2주간 사용한 경우가 좀더 통증에 도움이 되었다는 연구결과도 있으며, 2주간 사용하는 것이 몸에 특별히 무리를 줄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러니 너무 걱정말고 약을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마 이번까지 항바이러스제를 드시고나서는 다시 신경통약 등으로 통증을 조절하면서 경과관찰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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