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경전철 같은 사람 많은 곳에 있으면 힘들어요…
저번에 사람 많은 지하철을 타고 이동 중이였는데 점점 숨이 가빠지더니 어지럽고 토할 것 같은 메스꺼움과 식은땀이 나더라고요 도착지까지 아직 남아서 조금만 참아보자 했는데 시야가 흐릿해지더니 더 이상 버티기 힘들 것 같아 급하게 내렸었습니다. 손과 팔에 피가 안통하듯 저릿저릿 하면서 근육이 마비되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평소에 스트레스도 잘 받는 타입이라 스트레스 때문인가 싶었는데 최근에 아침 경전철을 타고 이동 중에 위와 같은 증상이 또 보였습니다ㅜ
저번보다 금방 내려서 안정을 취했더니 몸에 저릿저릿한 느낌은 없었지만, 앉아서 구역질을 엄청 했습니다ㅜ 식은땀으로 머리와 옷이 다 젖을 정도였어요
왜 이러는걸까요..?
지하철, 경전철 등 사람 많은 곳에 다른 누군가와 같이 타고 움직일 때에는 이러한 적이 없었는데 혼자 있을 때마다 이래요..
심리적인 문제일까요..?
평소에 스트레스도 잘 받는 타입이라 스트레스 때문인가 싶었는데 최근에 아침 경전철을 타고 이동 중에 위와 같은 증상이 또 보였습니다ㅜ
저번보다 금방 내려서 안정을 취했더니 몸에 저릿저릿한 느낌은 없었지만, 앉아서 구역질을 엄청 했습니다ㅜ 식은땀으로 머리와 옷이 다 젖을 정도였어요
왜 이러는걸까요..?
지하철, 경전철 등 사람 많은 곳에 다른 누군가와 같이 타고 움직일 때에는 이러한 적이 없었는데 혼자 있을 때마다 이래요..
심리적인 문제일까요..?
❤️💛💚최고의 답변💚💛❤️
안녕하세요.
인터엠디- 가정의학과 전문의 조성환입니다.
지하철, 경전철, 버스 등 사람이 많거나 또는 밀폐된 공간에 있을 때 나타나는 어지럼증, 토할것 같고 메스꺼운 느낌, 갑자기 죽을것 같은 느낌 등은 주로 공황장애 등의 불안장애와 관련된 증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 불편증상이 없으시다면 좀더 경과관찰해보시고, 증상이 평소에는 괜찮다가 비슷한 상황에서 반복된다면 심리적인 원인과 관계되어있을 가능성이 높기에 불안장애와 관련하여 정신과 등에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한편 비슷한 증상이 평소에도 반복되고 구토와 어지럼증이 지속된다면 심리적인 문제 보다는 위장장애나 부정맥 등의 심장질환 또는 다른 내과적 질환등의 가능성이 더 높으니 근처 의원에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