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상 갑상선이 부었다는데 어떻게 해야 하죠?
갑상선이 부었다가 그냥 가라앉기도 하고 그런 건가요?
아니면 뭔가 병적 문제가 있을 때 붓는 건가요?
큰 병원 가봐야 하나요?
가게 되면 그냥 내과를 가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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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터엠디- 가정의학과 전문의 조성환입니다.
갑상선초음파 검사에서 갑상선이 부었다는 말을 들어 걱정이 되시는 것 같습니다.
갑상선초음파 검사는 갑상선의 크기, 갑상선의 모양 등과 함께 갑상선에 종양이나 결절 등이 있는지를 초음파로 관찰하는 검사입니다. 아마 갑상선이 부었다는 말을 썼다면 갑상선이 크기가 커져 있었다는 의미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갑상선은 여러가지 상황에서 크기가 커질 수 있습니다. 주로 갑상선호르몬에 이상이 있는 경우인데, 갑상선기능항진증과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를 감별하기 위해서 혈액채취를 통해 갑상선호르몬 수치를 확인합니다. 만약 갑상선호르몬에 이상이 있는 경우 이에 대한 치료가 필요하며, 갑상선호르몬이 정상이라면 이전에 염증을 앓고지나간 흔적이라고 판단하고 좀더 경과관찰을 해볼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