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통풍인가요?

한 3년 4년 전에 쭈그려 앉을때 (양 발 뒤꿈치 들고 발가락으로만 지탱하는 자세) 오른쪽 엄지발가락에 미세한 통증이 몇 주 정도 있었습니다. (원래 이 자세가 엄지발가락에 무게가 실려서 아픈걸지도 모르지만 왼발은 하나도 안아파요) 자세를 고칠 정도는 아니고 계속 그 자세로 있어도 충분히 참을 정도의 약한 통증이요,, 그 자세 외에는 걸을때나 뛸때 아무런 통증이 없어서 신경안쓰다가 어느순간 통증도 안생겨서 잊고 살다가 1년 반 쯤 전에 다시 쭈그린 자세로 앉아있을때 통증이 약하게 있어서 엄지발가락을 봤더니 약간 옆이 부었길래 무지외반증인가 하고 정형외과 가서 엑스레이 찍고 피검사하니 요산 9.6에 엑스레이로도 요산결절이 보인다고 페소린 6개월 먹었습니다.

요산 4점대로 낮추고 약 더이상 안먹어도 된다고 해서 더이상 안먹었는데 엄지쪽 결절은 계속 그대로였습니다.그래서 1년반이 지난 현재 다른 정형외과 가서 엑스레이 찍었는데 관절은 아무 문제없고 원래 튀어나온건지도 모른다면서 엑스레이로는 정상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통풍 검색좀 해봤는데

보통 첫 발작이 심한 통증으로 오더군요. 전 아직 첫발작이라고 할만큼 심한 통증은 겪어본적 없습니다. 그리고 통풍 단계보니 결절이 젤 마지막 단계로 만성이라던데 생각해봐도 전 첫발작도 없었고 만성단계는 아닌거 같습니다. 통풍으로 병원가거나 파스를 바를 정도의 통증도 느껴본적이 없는데 결절이 생기고 만성이라뇨 ㅜ ㅜ . 쭈그려 앉을때 얼마전 다시 엄지발가락 미세한 통증이 있긴해서 이게 간헐적인거라면 간헐적인거지만요,,

그래서 며칠전 보건소에서 피검사 했는데 요산이 8.2 나왔습니다. 4월에는 7이었는데 올랐네요.

일단 류마내과에 가서 엄지발가락쪽 튀어나온 부분 초음파로 결절인지 확인해보면 통풍인지 아닌지 알 수 있을까요?

결절이면 결절이 사라질때까지 약 복용할거고

결절 아니면 음식 관리하면서 지내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