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미디아 무증상

안녕하세요. 하이닥- 상담의 류경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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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미디아 감염증은 클라미디아 트라코마티스 균에 의해 생기는 성병을 말합니다. 세계적으로 흔한 성 전파성 질환 중 하나로,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감염이 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없어 감염 여부를 모르고 지내는 경우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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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복기는 일반적으로 균에 노출된 지 7일 정도이지만, 3~4주 후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끝까지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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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에게 나타나는 증상은 요도 통증이나 분비물 증가, 가려움증, 배뇨 시 찌릿한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성의 경우에는 질 분비물 증가(냉대하), 배뇨 시 통증이 생기며 병이 진행되면 하복부 통증이나 성교통, 부정출혈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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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에게 나타나는 합병증으로는 만성 요도염, 요도염보다 치료 기간이 길고 완치율이 떨어지는 세균성 전립선염, 불임의 원인이 되는 부고환염, 결막염 등이며 여성에게 나타나는 합병증은 배뇨 시 통증을 유발하는 요도염, 자궁경부염, 난관, 난소, 자궁내막염, 불임의 원인되는 골반염(PID), 자궁 외 임신, 조기 양막 파열 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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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검사, 현미경검사, 항체검사, 균 배양검사 등으로 클라미디아를 진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소변검사나 현미경검사로는 진단되지 않는 경우가 있으며, 혈액이나 소변을 통한 항체 검사도 정확도가 떨어지는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이 검사들로 이상 소견이 없다고 해서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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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클라미디아 균에서 나오는 특정 DNA를 검출해 내는 방법으로 진단하고 있으며, 다른 검사에 비해 정확도도 훨씬 높습니다. Multi-PCR 검사는 클라미디아 뿐만 아니라 동반 감염될 수 있는 모든 균을 한꺼번에 진단할 수 있어 치료 시간이 단축되는 장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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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1주일 정도 약을 복용하면 완치가 됩니다. 만약 그 기간 내에 치료가 되지 않으면 약에 내성이 생겼거나, 다른 균과 동반 감염이 되었을 확률이 높으므로 의료진과 상의해서 추가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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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