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름 성병검사

안녕하세요. 하이닥- 상담의 및 원주 성병검사 비뇨기과 전문의입니다.

​

곤지름은 성관계시 직접 접촉에 의해 전파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성전파성 양성종양입니다. 동일 바이러스는 여러가지 아형이 있는데 저위험군과 고위험군으로 구분되며 고위험군은 자궁경부암, 음경암, 외음부암 등 악성종양과 연관성이 있습니다. 보통 전파시 여러가지 타입이 뒤섞여서 전파되는 양상을 보이는 편입니다.

​

의심되는 접촉이 있은 후 성병검사의 종류에 따라 적정한 검사시기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병원체를 직접 확인하는 PCR검사의 경우는 접촉 후 매우 빠른 시일내에 확인이 가능합니다. 이에 반해 간접적인 면역반응인 항체를 확인하는 매독, 에이즈, 성기 헤르페스와 같은 성병은 감염 후 정확한 확인까지는 몇주정도 필요한 기간이 있습니다.

​

곤지름 바이러스 감염여부는 피부스왑을 통한 HPV PCR 검사를 시행하기 때문에 항체검사처럼 검사의 창문기가 길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접촉 후 권장되는 곤지름 성병검사 시기나 기간이 있는 것은 아니나 감염을 확인하는 검사방법(PCR)을 고려할 때 접촉 후 2주정도가 지났다면 검사시기 자체는 문제가 없다고 봐도 무방할 것으로 보입니다.

​

다만, HPV PCR 검사는 검사 자체는 민감도가 높지만 잠복된 바이러스를 피부도말만으로는 전부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검사의 정확도가 매우 높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성병검사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된다고 해도 별도의 치료제가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검사를 진행해 볼 수도 있으나 곤지름 예방, 치료적 목적으로 가다실9 가 백신과 같은 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접종을 먼저 고려해 보셔도 좋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

질문내용에 참고가 되었기 바라며 성병검사 관련 원주 비뇨의학과에서 답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