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염 약 처방

20대 남성이고 전립선염 증상이 있어서 오늘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빈뇨와 잔뇨감이 오래전부터 계속 있었고 성관계시에도 느낌이 빨리와 요즘 스트레스를 받아서 병원에 갔습니다...
검사는 따로 하지 않았고(예전에 소변에서 염증나와서 약 먹었던 적이 있습니다) 진료볼때 저번과 비슷한 증세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하니 전립선염 증세가 좀 있다고 약 처방을 받았습니다.
약은 지타미가서방정50mg, 베시솔정5mg을 받았는데 제가 알기로 전립선염 증상이 있으면 항생제를 먹는걸로 알고있는데.. 이 약들로 증세가 호전될 수 있나요?


❤️💛💚최고의 답변💚💛❤️

안녕하세요. 하이닥- 상담의 방준호 입니다.

지타미가서방정50mg : Mirabegron~, 베타3-agonist, 방광이완을 도와주는 약

베시솔정5mg : Solifenacin~, M3-blocker, 방광수축을 억제하는 약

전립선염이라고 진단을 받으신 것인가요?

전립선염은 사람마다 다른 광범위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단일 치료법이 딱 정해져있지는 않습니다.

전립선염에 사용되는 약조합은

항생제, NSAID, 소화제계열약,

알파차단제등 배뇨증상개선약에 추가적인 BPH나 NB관련 약들(5ARI, 베타3-agonist, 항무스카린제등),

근이완제, 신경병성 통증을 감소시키는 신경조절제

등의 약들중에 임상의가 환자분에게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약으로 보통 조합을 하게 됩니다.

지타미가서방정~과 베시솔정~의 경우에는 치료약이라는 표현보다는 증상개선약이라는 말이 더 어울릴 것 같으며 전립선염의 원인중 하나가 회음부근육의 과도한 긴장이라는 측면에서는 일부 치료약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균이 제거가 된 후에도 증상이 남아있는 경우에는 항생제없이 소염제나 근이완제등의 조합만으로 치료하기도 합니다.

PCR검사 등으로 전립선내 감염유무를 확인하고 치료하는 것은 전립선염의 일차적인 치료인 원인을 제거하는 단계입니다.

따라서 세균이 제거가 된 후에도 골반근육의 과도한 긴장이 해결되지 않으면 증상이 좋아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항생제 치료 중에도 증상이 있다면 근육이완치료를 계속 해야 합니다.

골반 근육의 과도한 긴장상태는 일종의 습관적인 것으로 원인 상태가 지속되면 쉽게 재발합니다.

즉, 전립선에 세균이 완전히 제거된 후에도 스트레스나 과로에 의하여 재발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소염제나 근이완제, 온수반신욕, 골반체조, 물리치료 등으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적절한 치료입니다.

요약하면, 전립선염에서 세균검사를 하고 항생제 치료를 하는 것은 골반근육통의 원인이 되는 여러 원인 중 하나를 해결하는 것이며, 전립선염의 증상을 직접 완화시키고자 하는 것은 아닙니다.

전립선염의 증상은 골반근육의 과도한 긴장상태와 이로 인한 전립선내 요역류를 완화시켜주면 호전됩니다.

전립선 치료의 원칙은 예방과 조기치료입니다.

따라서 평소에는 좌욕과 체조등으로 조절하시고 증상이 생긴 경우에는 약물이나 물리치료를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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