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방광염 병원 어디가 좋을지.. 빨리 낫고 싶어요 (녹번역 30대중반/여 여성방광염병원)

요즘 소변을 볼 때마다 찌릿찌릿하고

나오는 부위가 아픈 느낌이 있어요....

거의 2년 전에 방광염으로 한 번 치료 받았었는데

아마 느낌이 비슷한거 보니 또 걸린 것 같네요

여성 방광염 병원 어디로 가야지 확실히 치료받을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상담의사 송지영입니다.

방광은 소변을 배출하는 신체 기관이며, 소변은 암모니아로 이루어진 독성 물질 및 체내에 발생한 노폐물입니다. 방광 내벽에는 코팅 막이 있어 이러한 소변으로부터 방광을 보호하게 됩니다. 하지만 해당 병증이 자주 발생하면 방광내벽의 보호막이 파괴되고, 이로 인해 방광의 근육이 단단해지며 기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방광의 기능이 떨어지면 소변이 조금만 차도 금방 화장실을 가고 싶고 잔뇨감이 남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말 그대로 소변을 일시적으로 모아 놓는 방광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남성보다 여성의 발병률이 높습니다.

대표적인 여자 방광염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 요도구가 항문과 질 가까이에 위치해 대변의 세균이 짧은 요도를 타고 방광으로 들어가기 쉽습니다.

● 성생활이 활발한 시기에는 성병균에 의해 발생하기도 합니다.

● 약 80%이상은 대장균에 의해 발생합니다.

● 장구균, 포도상구균, 간균 등이 여자 방광염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과도한 정신적 스트레스, 폐경, 당뇨 등도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항생제를 활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여성 방광염 병원에서 단기 요법으로 권장되는 사항이며, 항생제 치료를 시행한 후에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항생제를 일주일 이상 투여하는데, 만약 내성이 있다면 정맥주사 항생제를 맞아야 합니다. 그 외에도 증상 개선을 위해 경우에 따라서 온수 좌욕을 시행하거나 항콜린제, 진정제를 투여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생활수칙을 지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생식기 주위의 청결을 항상 유지하고 건조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소변 배출을 원활하게 해야 합니다. 배변 후에는 앞쪽에서 뒤쪽을 닦는 습관을 들이도록 합니다.

꽉 맞는 옷의 착용을 자제하고 통기성이 좋은 소재의 속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소변을 보고 싶을 때는 참지 말고 바로 화장실에 가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문제 요인을 파악하여 치료를 받고 건강을 되찾으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