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찐 것과 구분할 침샘비대증 자가진단법이 있나요?

점점 얼굴에 살이 붙는 느낌이고 턱 쪽에 살짝 뻐근한 느낌이 있습니다. 
턱쪽이 아프면 침샘비대증일 수도 있다고 하는데 통증이 심하지 않아, 확실히 병인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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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상담의 위성윤 입니다.

얼굴 모양에 영향을 미치는 침샘은 이하선과 악하선입니다.

통증은 있을 수 있지만 특별한 증상이 아니고, 자가 진단은 턱라인의 뼈를 손으로 안쪽으로 훑듯이 누르면서 꾜근을 씹었다 풀었다 하면서 귀아래 부분의 불룩함을 보면 이하선 발달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악하선은 모양을 보고 관찰해 보면 되는데 일반인은 살과 구분하는 법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침샘을 영구적으로 줄이는 방법은 보통의 성형외과나 이비인후과에서 하지 않는 방법인데요. 그 이유는 종양같은 질환이 아니면 안면신경 손상 우려가 있는데 굳이 할필요 있나 하는 생각때문입니다. 실제로 성형외과에 가면 다 보톡스를 권할 것입니다. 피부과에서는 칼을 대는 방법을 거의 할 수 없기 때문에 당연히 보톡스를 권하고요, 이비인후과에서도 대학병원을 찾아가셔도 미용 목적의 침샘 축소 수술은 하지 않을 것입니다.

침샘 종류

만약에 전신마취도 필요 없고, 주말시간에 하루만 더 할애하여 간단하고 안전하게 수술 하여 영구적으로 귀밑 침샘을 줄일 수 있다면 한 번 쯤 고려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방법은

1. 이하선의 경우에 수면마취로 귀뒤 3센티 절개만 이용합니다. 신경탐지기로 안면신경을 이중으로 탐지하여 안전성을 확보하고, 침샘절제술을 시행합니다. 귀 앞부분은 침샘 수술후 약 30 % 정도에서는 프레이 증후군(Frey syndrome)이라는 침샘 수술 후 음식 섬취시 붉은 발적과 함께 땀이 나는 현상이 올 수도 있으므로 아예 그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하여 침샘 바로 아래에 위치하는 근육을 그 중에서도 안쪽 겹만을 절제하여 안전에 또 안전을 기하고 전체적으로는 침샘이 바닥으로 가라 앉고 미용적으로 그 목적을 달성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귀뒤로 침샘 절제 3개월

귀뒤로 침샘 절제 3개월

2. 악하선이 발달하면 턱밑이 불룩하여 보기 좋지 않습니다.

절개선은 귀뒤 3센티 또는 앞턱 아래쪽 작은 절개 2.5 센티인데요, 악하선의 위치와 크기, 턱밑 지방의 동시 절제 등 여부와 관계있습니다. 악하선 바깥으로 안면신경 분지 중에 하악 지와 안면 정맥이 지나갑니다. 이러한 해부학적 지표를 잘 아는 경험 많은 전문의가 신경 탐침기의 도움도 받아 신경 손상 없이 안전하게 수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보통 앞턱 아래쪽 잘 보이지 않는 쪽 2.5센티로 접근합니다.

앞턱 아래로 접근하는 방법은 턱을 들면 급성 기에는 붉은 선으로 좀 보이지만 2달째부터 흉터가 부드러워 지면서 점차 흐려져서 1년6개월 정도 지나면 가까이에서 자세히 봐도 잘 안보일 정도가 됩니다.

악하선 전후 6개월

이 방법은 턱밑 지방이 발달하여 이중 턱으로 보이는 경우에, 지방 절제와 동시에 시행하여 턱 라인에 바싹 달라붙은 모습을 만들 수 있습니다. 턱밑 살은 지방 성질이 딱딱하여 지방 흡입으로는 만족도가 떨어집니다. 이중 턱은 지방 절제가 효과가 뛰어 납니다.

이중턱과 악하선 전후 6개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