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수술 잘하는 안검하수병원 알려주세요 (의정부 10대중반/여 안검하수)

새학기만 되면 진짜 너무 고민이 되는 게 제 눈이에요. 저는 눈이 엄청나게 콤플렉스예요. 그래서 좀 고치고 싶은 마음이 엄청나요!!!

이걸 고치고 싶은데 안검하수 얘기를 들으니까… 나인가? 내 눈인거 같은데??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안검하수를 하면 의료 목적이라 예쁘지 않을 수도 있고… 쌍커풀이 생기지 않는다고 하는데.. 맞나요?

저는 안검하수이면서 이걸 수술하면 쌍수도 생겼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중학생 안검하수병원 있으면 알고 싶은데 쌍수 가격이랑 안검하수 하는 가격이랑 둘다 엄청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상담의사 정종필입니다.

안검하수란 선천적 또는 후천적으로 눈뜨는 근육 즉 상안검거근이라고 불리는 눈꺼풀 올림근의 기능이 약하거나 없는 경우를 말하며, 이를 교정하는 수술을 안검하수 수술이라고 부릅니다.

안검하수의 정도가 심하거나 소아인 경우에는 거근(눈뜨는 근육)건막수술, 거근절제술, 전두근(이마근육)걸기, 전두근 전이 등의 방법으로 눈뜨는 근육을 단축 또는 절제하거나 전두근의 올리는 힘을 눈꺼풀로 전달하여 눈뜨는 기능을 개선시킵니다.

한편, 그 정도가 경미한 경우에는 눈꺼풀의 자연적인 주름에서 눈꺼풀을 따라 절개하고 눈을 뜨게 하는 상안검거근을 단축, 절제, 중첩 등으로 눈뜨는 기능을 개선하는 눈매교정술 또는 안검하수수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이때 절개한 라인은 흉터가 보이지 않도록 쌍꺼풀을 만들어 자연스럽게 봉합합니다.

하지만 제가 20년간 안검하수 환자를 보아온 결과, 안검하수를 호소하는 환자 중 MRD1(상안검의 눈꺼풀테에서 동공의 중심점까지의 거리) 1mm미만으로 올림근의 기능이 아예 없거나 거의 없는, 중증의 선천성 진성안검하수를 가진 경우는 불과 5프로 미만의 확률로 매우 낮았으며, MRD1 1mm 정도의 중등도 안검하수 환자의 경우도 전체 환자 중 20% 미만이었습니다.

반면, 병원을 찾은 안검하수 환자의 80%가량은 MRD1 2mm 이상의 경증 안검하수 이거나, 눈 앞뒤로 과한 피부주름이 있는 작은눈 또는 늘어진 피부로 인해 시야를 덮어 가리는 가성 안검하수였습니다.

즉, 본인이 안검하수라고 생각을 하더라도 진성안검하수보다는 가성안검하수일 가능성이 높기에 안검하수 수술을 고려 중이라면 눈성형 전문가를 찾아 본인이 어떤 상황인지 정확히 진단을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가성안검하수 혹은 중등도 미만의 안검하수라면, 삼단트임 트임수술과 미세조작 눈꺼풀올림근 교정술을 함께 시행하는 것이 회복이나 미용적 측면에서 여러모로 유리합니다.

쌍꺼풀이 없고 눈의 길이가 짧은 분들은 대부분 눈의 앞뒤에 존재하는 피부주름이 많아서 눈꺼풀을 충분히 들어올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눈 앞뒤의 피부주름을 열어주는 트임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트임수술 시 피부, 근육, 인대를 모두 교정해 주는 삼단트임방식을 적용하면 트임수술만으로도 어느 정도 눈 뜨는 힘을 강화할 수 있고, 눈의 축이 기울어져 있는 비대칭까지 교정할 수 있습니다. 또, 이렇게 수술하게 되면 눈의 크기와 길이가 커져 눈의 외모적인 부분과 기능적인 면 모두 개선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삼단트임 트임수술과 함께 눈꺼풀올림근을 미세하게 조작해 주는 눈매교정수술을 함께 시행하면 자연스러운 눈 모양과 눈깜박임 등 눈의 운동을 정상적으로 유지할 수 있고, 기존 안검하수 수술의 부작용으로 거론되었던 부릅뜬 눈매, 과교정이 될 확률을 막을 수 있어 수술 후 높은 만족을 얻을 수 있습니다.

눈매교정수술 시 쌍꺼풀라인은 환자분이 원하는 라인에 맞춰 인라인, 인아웃라인, 세미아웃라인, 아웃라인, 맥시아웃라인의 다섯가지 라인 중에 선호하는 라인을 잡아줄 수 있으므로 집도하는 의사분과 잘 상의하여 결정한다면 미용적으로도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안검하수 수술은 본인의 눈매에 맞는 수술방법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눈에 대한 풍부한 해부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임상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성형외과 전문의와 충분히 상의한 후 본인에게 딱 맞는 수술법을 확인하시길 권해드립니다.

더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내원하여 진료를 받아 보길 권해드리며, 제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