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일 아기 세균성 뇌수막염

생후 37일에 38.5도 고열로 인해 응급실 내원하였고
각종 검사 진행하였는데
- 뇌척수액 검사상 백혈구5000 이상
나오면서 세균성 뇌수막염 진단 받았습니다...
혈액에는 염증수치가 살짝 올랐고
뇌척수액 균배양 검사상 대장균이 나왔습니다..
바로 항생제 치료하며 뇌 mri 촬영을 했는데
초기 mri상에서는 뇌실질에도 염증소견이 있다하였고 날이 갈수록 염증이 좋아져서 현재는 뇌수막쪽에만 염증이 남아있습니다.. (측두엽쪽에 9mm 크기의 주머니가 있는 상태로... 아마도 농이 차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하시더라고요) 2주, 3주 간격으로 mri촬영을 하면서 항생제치료를 8주동안 받았는데, 2일전 갑자기 10분정도 경련을 했습니다..
입원 초기 일주일간 고열이 나다가 떨어진 후에는 아기 컨디션은 좋았습니다(경련×, 잘먹고 잘자고)
경련을 한뒤로 선생님은 수술을 고려해 볼수도 있지만
농주머니의 크기가 큰편은 아니라, 수술보다 항생제치료를 4주간 더 해보자고 하시네요...
지금의 치료방법이 맞는지 확신이 들지 않네요...ㅠㅡㅠ
8주나 항생제를 썼는데도.. 염증이 더디게 줄어든다는 생각이 듭니다...
세균성 뇌수막염 평균 치료기간이 어떻게 되나요?..
그리고 초기가 아닌 8주 이후에 경련을 할수도 있는건가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건지, 이대로 항생제치료만 받으면 되는건지 모르겠습니다...ㅠㅡㅠ
소아 뇌쪽으로 유명한 ㅅㅂㄹㅅ 병원으로 옮겨야 하나 고민이 됩니다...
지금 있는 병원은 경기도 내 대학병원입니다...
세균성 뇌수막염 치료는 모든 병원이 비슷한건지
아니면 의사에 따라 치료의 방법이 다른지도 궁급합니다...


❤️💛💚최고의 답변💚💛❤️

안녕하세요.

#요약

1. 원인균에 따라 다르지만, 최소 10~14일 정도의 치료 기간이 필요합니다.

2. 적절한 항생제 치료에도 불구하고 세균성 수막염의 치사율은 평균 10~15% 정도이며,

3. 생존자 중 약 15% 정도의 환자는 다양한 신경학적 후유증이 남을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 침입에 의한 수막염은 특별한 치료가 없어도 자연적으로 호전되며,

열, 두통, 탈수증세 등에 대한 증상 완화 요법만으로도 충분하지만,

세균성수막염이 의심되면 즉시 항생제를 투여해야 하며,

되도록이면 뇌척수액검사를 시행한 후 항생제를 투여하지만,

뇌척수액검사를 할 수 없는 경우에는 항생제를 먼저 투여하기도 합니다.

원인균에 따라 다르지만, 최소 10~14일 정도의 치료 기간이 필요합니다.

적절한 항생제 치료에도 불구하고 세균성 수막염의 치사율은 평균 10~15% 정도이며,

생존자 중 약 15% 정도의 환자는 다양한 신경학적 후유증이 남을 수 있습니다.

세균의 종류에 따라서 치사율이 다른데,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균에 의한 뇌수막염의 치사율은 2~5%이고,

-수막구균에 의한 뇌수막염은 10~15%,

-폐렴구균성 뇌수막염은 약 30% 그리고 그람음성 간균에 의한 뇌수막염은 치사율인 40~80%에 이릅니다.

가장 흔한 신경학적 후유증으로

-청력장애,

-시각장애,

-행동장애,

-정신지연,

-언어습득 지연,

-뇌전증 등이 있습니다.

건승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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