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염 설사

어제 아침부터 복통, 설사, 구토, 발열 증세가 있었고 병원에서 장염약 받아서 먹고 있습니다. 금식하고 시간 지켜서 약이랑 스멕타 먹어보니 구토와 발열은 괜찮아졌는데 설사가 더 심합니다. 어제 하루동안 설사를 한 시간에 한 번 정도 했습니다. 오늘 새벽까지도 그랬고요. 그러다 7시쯤에 갑자기 복통이 심해지면서 설사를 한 시간 동안 8번 정도 했어요. 이후에 복통은 여전하지만 설사 횟수가 줄어들어 한시간에 두 번정도 갔습니다. 다시 10시부터 복통이 7시보다 더 심해지고 배 안에서 부글뷰글거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또 설사를 45분 동안 6번 정도 했습니다. 지금은 설사가 좀 진정된 상태인데 갑자기 어지럽고 갈증도 심하네요. 물 마시면 토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안 마시도 있습니다.
일요일이라 병원 문 닫았는데 내일 다시 병원 가야겠죠?ㅠㅜㅠ 내일은 급하게 처리해야할 일이 있어서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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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급성 장염이 심한 것으로 보이며 물을 드셔서 탈수를 막는게 좋은데 물 먹고도 계속 설사가 나온다면

병원가서 수액치료를 하는게 빨리 호전 되는 방법입니다.

최대한 병원 내원하여 진료 받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수액치료하고 나면 증상은 좀 더 빨리 호전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급성 장염은 바이러스, 세균 등으로 인해 장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장염의 증상으로는 설사와 구토가 생기고, 구토와 설사로 인해 복부에 가스가 차서 복부 팽만감이 생기기도 하고 탈수 증상으로 인해 기운이 없으며, 복부에 심한 통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심한 경우에는 고열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노로 바이러스(식품, 식수, 감염 환자와 접촉을 통해 발생합니다)에 의한 장염의 경우 보통 24~48시간의 잠복기를 거치며 구토, 메스꺼움, 오한,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비브리오에 의한 장염의 경우(여름철 오염된 해산물에 의해 잘 발생합니다) 4∼96시간의 잠복기를 지나

발열, 두통, 오심, 구토,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꼭 금식은 아니지만 상황에 따라 자극적인 음식이나 음료 섭취를 금하시면서 안정과 휴식 그리고 부드러운 음식과 수분섭취로 탈수를 예방하면서 진정되는 것을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너무 심하고 물만 드셔도 메스껍고 힘들며 설사가 지속된다면 무조건 금식이 아니라 가까운 소화기 내과에 가셔서 수액치료와 함께 의사의 지시에 따라 금식 기간을 정하는 것을 조언드립니다.

세균성 장염이 의심되는 경우 금식과 항생제 치료 그리고 탈수 예방을 위해 수액치료가 필요합니다.

바이러스성 장염의 경우 금식과 안정 그리고 휴식 수액요법을 하셔야 합니다.

잘 치료 받으셔서 빨리 쾌차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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