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반 애가 자꾸 우유를 강요해요

안녕하세요. 전 중학생인데 제가 선천적으로 과민성 대장 증후근이 있어서 초등학교 고학년 때부터 흰우유가 들어간 음식을 먹으면 대부분 복통과 설사 등을 유발하는데 어쩔땐 너무 심해서 장염인가 의심이 될때도 있었어요(저번에 장염 때문에 일주일 넘게 고생했거든요ㅠㅠ)그래서 전에 반 애들과 담임선생님 앞에서 과민성 대장 증후근이 있어서 우유를 못 마신다고 했는데 오늘 보니까 책상 위에 우유가 있어서 줄 사람도 없고, 집에 가져가도 마실 사람이 없어서 버리기엔 세금이 아까우니까 아무나 마시라고 교탁에 뒀는데 어떤 여자애가 그걸보고 "야 우유를 왜 거기다 둬?안 마실꺼면 가져가서 버려야지"라고 하는데 너무 화가 나더라고요...그 친구한텐 누누히 얘기 했는데...그래서 다시 설명을 했는데 "그래도 가져가야지"라고 하더라고요....저번엔 제가 증후근이랑 스트레스 때문에 햄버거를 반정도 남기니까 억지로라도 다 먹으라고 해서 꾸역꾸역 먹다가 얼굴도 엄청 빨개지고 토하기 직전까지 가니까 그제서야 그만 먹으라고 하더라고요....1년 반정돈 집단 따돌림 당하고 반년 정도는 좀 평화롭다가 또 시련이네요...고등학교 가서도 비슷한 일 겪을까봐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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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한의사협회· 상담의사 신성현 입니다.

친구가 억지로 먹으라고 한 이야기 아닐것으로 사료되며 별다른 언급없이 교탁위에 뒀을때 결국 아무도 먹지 않고 누군가는 치워야 하는 상황이 생길테니 본인이 먹을수 없다면 가져가서 버리는 것이 좋겠다는 의미였던것 같습니다.

먹을수 없는 우유를 억지로 먹으라고 강요하는 행동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됩니다. 이와같은 상황을 담임선생님과 공유하고 상담을 나누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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