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째 설사

20대구요 평소에도 소화가 잘 안되는 편이라 설사를 좀 해도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는데 2주째 계속 그래서 내과를 방문했습니다. 장염이라 하셨고 약 처방 받아서 푸로시놀정 알마겔정 삼남아세트아미노펜정 1일 3회 먹고 있는데 별로 효과가 없는것 같아서요. 평소엔 배에 가스가 많이 차서 꾸르륵 소리가 자주 났는데 지금은 가스가 찬 것 같진 않고요 배가 아프진 않고 열도 없고 그냥 설사만 하는건데 장염이 맞나요? 병원에선 무조건 흰죽에 된장국 국물만 먹으라 하던데 몸 쓰는 일을 하고 있어서 그거 먹고 하루 일과 쳐내기가 솔직히 너무 힘듭니다. 다른 병원을 가봐야 할까요? 그리고 다른 죽(야채죽이나 전복죽 등 빨간 죽 제외)절대 안되고 흰죽만 먹는게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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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질문자님의 증상은 장염후에 오는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요 증상은 배변 양상의 변화와 함께 발생하는 복통 혹은 복부 불편감입니다.

배변 양상의 변화는 없을 수도 있습니다.

대장이 과민해져 대장의 운동이 지나치게 활발해져서 설사가 유발되거나

움직임이 급격히 감소한 경우 변비가 발생하면서, 설사와 변비가 반복되기도 합니다.

또한 내장 민감도가 증가하여 장 내 가스에 의해 복부통증이나 불편감을 쉽게 느낄 수 있고,

이외에도 복부팽만은 흔한 증상이며 속쓰림, 연하곤란 등의 상부위장관 증상과 전신 피로, 두통 등의 전신 증상도 나타납니다.

대변검사, 대장 내시경, 혈액검사 등을 통하여 다른 질환의 여부를 확인하여 특별한 이상이 없으면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가능성이 큽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 효과적인 단독 치료법은 없으며 증상에 따른 약물과 생활습관 변화를 통하여 치료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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