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직성 척추염은 유전인가요?? (분당 40대초반/여 강직성척추염)

... 어머니가 강직성 척추염을 진단받고 치료받으셨거든요.

그런데 요즘 허리아프고 그런데 엄마랑 증상이 비슷해요. 아침에 더 아프고 뻣뻣하고.. 굳은느낌나는게 그리고 면역력도 떨어졌다는 느낌 들어요 피곤하고..입맛없고..

강직성 척추염도 유전인건지.. 궁금하네요.

안녕하세요, 상담의사 김훈입니다.

강직성 척추염은 척추사이를 이어주는 인대와 척추뼈 사이에 염증이 생김으로 인해 움직임이 둔해지고, 척추가 하나의 통뼈처럼 붙게 되는 질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강직성 척추염은 통증이 허리 아래부터 시작하여 점점 위로 올라가는 경향이 있는데, 아침부터 허리가 뻐근하고 굳은 느낌이 나지만 스트레칭을 하면 완화되는 현상을 보입니다. 다른 질환과 동반되어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눈이 충혈되거나 포도막염이 동반되기도 하고 장 질환이나 염증성 관절염들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단순히 퇴행성 질환으로 생각하기엔 다른 증상이 동반된다면 강직성 척추염을 의심 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강직성척추염이 의심될 때는 방사선 검사와 혈액 검사, 유전적 소양이 있기 때문에 유전적인 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이 외에도 ‘쇼버테스트’ 라고 해서 관절의 운동 범위를 측정하는 평가를 하면 확진 할 수 있고, CT나 MRI등 영상검사를 하게 되면 빠르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