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뇌출혈

할머니께서 할아버지랑 비오는 날 계단을 오르시다가 계단 12칸쯤 올랐을 때 뒤로 미끄러져 넘어졌어요 할머니가 할아버지를 받쳐주고 있으셨어서 넘어지면서 머리를 부딪히고 할아버지한테 깔리셨는데 다행이도 아랫층 사시는 분이 소리 듣고 바로 나오셔서 구급차로 바로 응급실에 갔습니다
처음엔 X-ray 먼저 찍으시고 이상없다고 집에 가라하셨는데 할머니가 구토를 하셔서 입원 절차 밟고 CT 찍어보니 두개골쪽에 길게 금이 가있었고 출혈도 있었습니다
이후 갈비뼈쪽도 통증을 호소하셔서 찍어보니까 갈비뼈에도 금이 가있었구요
그러고 하루 지나서 오후쯤 사진을 또 찍어봤는데 다른 부분에서 출혈이 또 생겼더라구요(뇌출혈이 대부분 그렇다하는건 들었습니다)
3일 정도 지켜보고 피가 멎으면 퇴원하라하고 아니다싶으면 수술 들어간다고 하는데
작은 병원은 아니지만 큰 병원도 아니고 처음 조치도(집에 가라 한 것) 계속 마음에 안들어서 수술을 해야한다면 병원을 옮기고싶은데
수술 할 지 안할 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큰 병원으로 할머니를 옮기다가 피가 퍼진다거나 출혈이 더 심해질까봐 걱정인데요..
그래도 수술을 만약에 해야한다면 큰 병원으로 옮기고싶은데
제가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서 수술 당일에 할머니를 다른 병원에 옮겨도 큰 문제가 없는지, 지금 옮겨야 하는지 답을 얻고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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