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문근융해증, 이제는 괜찮나요?

저번 달에 무리해서 운동을 하다가 횡문근융해증을 앓고 입원치료 후, 퇴원한지 이제 딱 한달이 된 것 같습니다.
입원치료할때 간수치도 함께 올라서 약도 먹지말라고 했었는데, 이제는 영양제(밀크시슬, 비타민B 등등)도, 비염약도 먹어도 될까요?
가벼운 맨몸운동과 음주는 언제부터 가능할까요?


❤️💛💚최고의 답변💚💛❤️

퇴원 전 간기능과 효소 수치 등이 모두 정상화 되었는지 확인하셨다면 서서히 운동을 저강도에서 시작해보셔도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비염약 등은 치료를 위해서는 필요한 경우라면 처방의와 상의하여 드셔도 될 것입니다.

다만 영양제나 음주 등은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현재 필수는 아니며 소량씩 시작해보시기를 권하고, 영양제 중 멀티비타민은 섭취하셔도 되나 밀크 시슬 등은 간에 무리를 줄 수 있기에 조금 더 여유갖고 난 뒤 드시는 것을 권합니다.

경과/합병증

급성 신손상을 동반한 경우 적절한 수액 치료를 조기에 받을수록 유리하다. 적절한 수액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의 경우 정상에 가까운 신장 기능으로 회복되므로 전반적으로 경과는 좋은 편이다.

예방방법

횡문근융해증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면, 낙상 고위험자의 경우에는 낙상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경련이 있는 사람은 간질 발작을 일으키지 않도록 경련을 잘 조절해야 하며, 독소나 약제로 인해 유발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스타틴과 같은 약물을 먹는 사람은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는지 주기적인 혈액 검사를 통해서 모니터링해야 한다.

횡문근융해증이 발생한 사람이 급성 신손상으로 진행하지 않도록 예방하기 위해서는 탈수되지 않도록 적절한 수분 공급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이요법/생활가이드

횡문근융해증을 유발할 수 있는 독소(알코올, 코카인, 헤로인, 암페타민, 엑스터시 등)에 의한 약물 중독이 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또한 고지혈증을 치료하는 스타틴, 피브레이트에 의해서도 유발될 수 있고, 양극성 장애를 치료하는 리튬, 할로페리돌과 같은 항정신병 약제에 의해 발생하는 신경이완제 악성증후군(Neuroleptic malignant syndrome)에 의해서도 횡문근융해증이 발생할 수 있다. 관련 약제를 투약하는 경우에는 병원에 주기적으로 내원하여 혈액 검사를 시행하여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는지 모니터링 해야 하고 일상 생활 속에서 횡문근융해증을 의심하는 증상이 발생하는지도 주의 깊게 보아야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횡문근융해증 [Rhabdomyolysis]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서울대학교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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