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러지성 결막염 안약
제가 원래 렌즈를 끼는데 낮에는 안 그러다가 저녁에 거의 잘때 다 되면 눈이 건조해지면서 렌즈를 빼면 이물감이 확 들고 간지러워요
낮에는 렌즈 껴도 흰자도 완전 흰색이고 눈 까도 연한 다홍색인데 잘 때 되고 렌즈 빼면 이물감과 함께 간지러워서 비비면 눈 빨개져요
렌즈 넣을때 눈 좀 따갑다가 눈 감으면 다시 괜찮아지는데
아침에 일어나면 흰자도 하얗고 그래요
굳이 병원 가야하나요? 그냥 눈이 건조해서 이물감 드는건가요?
안녕하세요. 하이닥- 상담의 구오섭 입니다.
우선 눈을 심하게 비비는 행위는 꼭 삼가해 주셔야 하며, 안건염이나 결막염 초기 증상일 수 있으므로 안과 진료를 보신 후 정확한 처방을 받으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이라면 살면서 가끔씩 눈이 충혈된다거나, 말씀하신 것처럼 결막염과 같은 증상으로 안과를 한 번쯤은 찾게 됩니다.
이때 눈 안 쪽에 있는 결막 부위에 생기는 염증을 결막염이라고 합니다. 이와는 반대로 눈의 까만 눈동자 즉 각막 부위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각막염이라고 합니다.
보통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 자주 나타나는 증상으로 알레르기 결막염과 유행성결막염이 자주 발생할 수 있는데 이럴때 생기는 증상으로는 우선 눈이 충혈되고, 눈이 뻑뻑하거나 이물감 같은 증상을 느끼게 되고, 눈이 간지러워서 눈을 자주 비비게 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눈꼽이 낄 수도 있구요!
이런 경우 항히스타민제 안약과 소염제를 처방 받아 적용하시면 몇 일 내로 대부분 완화가 되는 편입니다.
눈 흰자 부위에 안 쪽 결막에 생기는 결막염에 비해서 각막염이 통증은 좀 더 있는 편이며, 증상으로는 까만 눈동자에 하얀 점과 같은 이물이 껴 보이거나 하는 경우라면 결막염 보다는 각막염의 증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또한 눈에 다래끼와 같은 증상이 생기게 되면 해당 부위에 통증이 생기면서 보통은 일주일이나 10일 정도 사이에 피부 밖으로 고름이나 비슷한 작은 돌기 등이 터지면서 점차 치유가 되는 경우가 있으나 반대로 점차 심해지거나 잘 낫지 않는 경우 또한 종종 나타나게 됩니다.
눈의 기름샘의 출구가 막혀 기름샘이 고여있게 되는 경우 세균증식이 활발하게 되면서 다래끼와 같은 형태로 오랫동안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때 항생제 등을 처방 받아도 잘 낫지 않는 이유가 해당 항생제 성분에 고여있는 다래끼 세균증식을 억제하는 역할을 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경우 항생제를 복용해 보고 그래도 해당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항생제가 세균증식을 억제할 수 없는 상황이므로 이런 경우에는 해당 부위를 쩨거나 하여 치료를 해주어야 합니다.
참고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