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검사 할때

제가 시력이 안좋은데 계속 안경 안쓰고 흐리게 살았더니 흐릿해서 안보여도 뭔지 대충 알 수 있는 능력이 생겼는데요

시력검사 할때 안보이는데 뭔지 알면 어떻게 해야 되나요?


❤️💛💚최고의 답변💚💛❤️

안녕하세요. 하이닥- 상담의 구오섭 입니다.

흔히 학교에서 시력을 검사하는 방법으로는 시력검사표를 3m 떨어진 곳에 정면을 보고 측정하여 0.4에서 부터 시작하여 큰 시표에서 작은 시표 아래쪽으로 측정을 하게 되는데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검사하며 특정한 선에 놓인 숫자나 기호 4개중 3개를 읽었을 때 시력을 기록하며 3m/5m 거리에서 가장 큰 시표인 0.1을 식별할 수 없을 경우 0.1이 보이는 거리까지 앞으로 1m씩 거리를 단축시켜 검사하게 됩니다.

또한 안경점이나 안과에 가서 장비에 얼굴을 댄 다음 턱을 댄 다음 화면 동그라미 안에 도로가 보이고 도로 끝에 열기구 같은 물체를 쳐다보는 굴절검사를 받아보신 적이 있으실텐데요, 이와 같이 장비에서 검사하는 사람의 눈에 빛을 쏘아 굴절이상 여부를 측정하는 시력검사와 달리 질문에 말씀하신 것처럼 양안을 개방한 상태에서 받는 굴절검사와 한 쪽 눈을 가리고 받는 단안굴절 검사가 있습니다.

단안검사는 말 그대로 한 쪽을 가린 상태에서 진행되는 검사이기 때문에 두 눈 모두 영향을 받지 않고 뜨고 있는 눈 상태만 어떤지 알 수 있는 검사이고, 양안검사인 경우 두 눈을 모두 뜬 상태에서 검사가 진행되기 때문에 평상시 두 눈을 뜬 상태와 동일한 조건에서 검사가 진행됩니다.

보통 안경점에서 동그라미 안경과 같이 생긴 모양의 장비에 얼굴에 대고 양쪽 눈을 뜬 상태에서 검안사가 한 쪽 구멍에 도수가 각기 다른 렌즈를 껴서 잘 보이는지 안보이는지 여부를 묻고 몇 차례 다른 도수의 렌즈를 껴보고 다시 반대편 안구쪽에도 똑같이 여러 도수의 렌즈를 바꿔서 껴 본 후에 검사를 받는 분에게 잘 보이는지 여부 등을 물어보는 검사를 받게 됩니다.

자동굴절검사는 시력이 안좋으신 분들에게는 매우 익숙한 검사이기도 한데요, 해당 검사는 먼 거리에 있는 사물을 볼 때 우리 눈의 전체 또는 각막의 굴절력을 측정하기 위한 각막 굴절도 검사인데, 검사 과정에서 사물이 있는 곳이 아닌 다른 곳을 바라보거나 동공이 흔들릴 경우 정확한 검사가 불가능하게 됩니다.

시력을 검사할 때 자동굴절검사를 통대 대략적인 시력값을 얻게 되는 것이 보통인데요, 눈 조절력에 문제나 기타 약시가 있다거나 하는 경우 안경점 보다는 안과에 가셔서 산동제를 넣은 후 굴절마비조절검사를 받으시면 보다 정확한 시력값을 측정할 수가 있습니다.

안과에서 시행하는 시력검사는 우리가 흔히 안경점에서 안경을 맞출 때 시력검사표만을 보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안경점에서는 안경 도수를 알기 위한 즉 안경을 맞추기 위한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고, 안과에서는 여러 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시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진료를 보시는 것이기 때문에 질문에 안과에서 조절마비제 약을 눈에 넣은 뒤 검사를 하게되면 본인의 시력이 어떠한지 정확한 도수를 처방전으로 받아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눈의 시력 검사는 병원마다 약간씩 상이할 수 있으나 보통은 각막두께와 시력측정 및 야간동공크기 및 안압과 눈물량 등 여러 항목에 대하여 검사를 하게 됩니다.

참고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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