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염 낫는법 알려주세요

20대 초반의 대학생인데요

제가 고등학생 때 질염을 아주 잠깐 앓기는 했는데

이번에는 아예 낫지를 않네요 ㅜㅜ

2학기 개강하면서 신경쓸일이 갑자기 많이 터져서 좀 피곤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그때 질염이 생긴것 같거든요

질염 빨리 나으려면 어떻게 하는게 좋은지 알려주세요!


❤️💛💚최고의 답변💚💛❤️

안녕하세요. 하이닥- 상담의 이형근 입니다.

​질염이 생겨서 불편함이 크시군요.

질염은 여성들의 감기라고 불릴 정도로 재발의 위험성도 크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를 하시는 것이 필요하며, 산부인과 전문의와의 상담 및 진단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질염 치료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질염의 원인으로는 과로, 수면장애 등으로 생체리듬이 깨질 때, 통풍이 잘되지 않는 속옷이나 꽉 끼는 스키니와 같은 옷을 착용, 질 세정제의 과도한 사용, 월경, 폐경 등으로 호르몬의 변화와 생체리듬의 부조화, 설사나 배변 후 위생처리가 잘못된 경우, 질환으로 인해 면역 저하의 우려가 있는 경우 등이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원인들이 있기 때문에 어느 한 가지만 원인으로 파악하기는 어렵습니다.

질염의 가장 흔한 증세가 냉이 많다거나, 가려움증, 냄새가 난다는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다만 몇 개의 증상만으로는 질염이라고 단정 짓기는 어려우며, 산부인과에 내원하셔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질염의 종류는 곰팡이성, 세균성, 원충성 질염이 있습니다.

세균성과 곰팡이성은 성관계 및 몸이 피로한 상태에 나타나는 질염 질환 중 하나입니다.

대부분은 세균이나 칸디다 혹은 성관계로 인한 트리코모나스나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성 질염이 많지만, 빈번한 세정제 사용으로 인한 질 세척과 의류 과민성에 의한 질염도 있으므로 질염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여 올바른 진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질염 검진은 질 분비물 검사와 내진을 통해 판단하게 됩니다.

​되도록이면 산부인과를 방문하여 자신의 질염이 어느 종류인지, 어떤 증상의 단계까지 갔는지를 확인해 주시고, 필요한 검사를 받으셔서 그에 맞는 적절한 처치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심각하지 않고 초기 질염의 단계라면 일주일 정도의 치료 기간을 가지시면 되고, 꾸준한 관리를 하신다면 질염에 대한 재발은 되지 않을 것입니다.

우선 ​집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세정 후 건조를 잘 하시고, 통풍이 잘 되게 해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스키니진같이 꽉 끼는 바지 등은 피하셔야 합니다.

팬티라이너 사용은 질염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사용은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질 세정제의 경우 일주일에 한 번 정도만 사용을 하시고,(유익균까지 없앨 수 있습니다. 세정제는 자주 사용은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되도록 물로만 세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병원 치료를 꾸준히 받지 않고 중단하시면 다시 질염이 재발될 가능성이 있으니, 꾸준히 계속 치료를 해주시고, 나아졌다 해도 경과를 봐야 하니 수일 이상 내원을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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