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등백반증 여부를 모를수 있나요?

7세 여아입니다 일주일전 볼과 눈밑에 흰 색의 버즘같은게 있어서 백반증이면 어쩌나 싶어서 
피부과에 가서 우드등검사를 했어요,, 근데 선생님께서 보셔도 잘 모르겠다고 백반증인지 백색장비늘증인지모르겠다고 한달동안 엑시머 치료를 하자고 하셔서 오늘 처음 했습니다..


❤️💛💚최고의 답변💚💛❤️

질문 감사드립니다.

백반증은 특정 국소부위에 색깔을 만들어내는 멜라닌 세포가 기능이 시들시들 줄어들거나, 죽어나가는 질환입니다.

무엇에 의해서? 바로 우리 몸에서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죽이도록 만들어진 염증세포들이 멜라닌 세포를 세균이나 바이러스라고 오인을 하여 죽이고 있는 양상의 자가면역질환인 것입니다.

그래서 만일 생각해보시면, 명확한 백반증이 생길 수록 육안으로도 더 하얀 반점이 생기고, 우드등으로 보게 되면 -우드등의 이유는 진피에까지 색깔이 깊게 빠져 있는지를 보기 위해서 보는 것입니다- 심할수로고 더 명확할수롤고 더 하얗게 나타나게 됩니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얼마 안되는 세포가 죽거나 죽을랑 말랑 하게 되면 아무래도 육안적으로도, 우드등 상으로든 간에 애매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좀더 명확한 방법은 없을까 생각할 수 있는데요, 그것은 또 조직검사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제가 전공의때, 대학병원에서 백반증에 대해 조직검사를 많이 해봤는데요, 조직의 살을 떼서 멜라닌세포에 특징적으로 먹는 염색약을 묻혀 그 활성도를 알아보는 검사인 건데요, 그런데, 그것도 막상해보면, 애매하게 나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달느 질환을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 조직검사를 하게 되고, 대부분은 그 조직검사로 그 병의 특징적인 소견을 관찰할 수 있었서 확진을 할 수 있습니다만, 백반증은 정도의 차이다 보니, 육안, 우드등, 조직검사 상에 모두 그 정도에 따라 애매한 경계에 걸쳐져 있을 때에는 그저 백반증일 수도 있고, 백색비강진을 생긱할수도 있다고 추정하고, 광선치료 및 액시머 레이저치료를 멎너하면서 조절해 보기도 합니다.

(물론 액시머 레이저는 백반증을 잡기 위한 치료받벙이나, 백색비강진인 경우에는 좀 더 빨리 반응이 좋게 개선되는 경우도 많아서 그저, 좋은 결과를 위해서는 그냥 치료를 시작하기도 합니다. )

\길게 길게 돌려서 설명을 많이 드렸는데요, 저희도 역시 백반증의 최신 치료방법인 sst,라는 수술법까지 하는 병원인지라 굉장히 백반증 최신치료를 도입한 병원이지만, 그리고, 저같은 경우에는 백반증을 전공하시는 교수님이 많은 연구를 하고 계실때, 전공의를 거치면서 타 병원 전공의보다는 더 많은 것을 보고 배웠다는 자부심이 있지만,

저의 경우에도 애매한 경계쯤에 있는 백반증에는 확실하게 말씀을 못 드리는 경우도 많이 있사오니,

지금 보신 운장님이 특히나 무능하거나, 경험이 없다고만 치부할 수는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질문에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