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에 화상입었는데 이 정도면 병원가야할까요?

어젯밤에 드라이기 말리다가 드라이기가 좀 오래됐기도 하고 제가 뜨거운 바람으로 말라서 그런지 갑자기 드라이기선이 지직거리더니 펑 터졌어요.. 다행히 엄청 펑 터진게 아니라 크게 다치지는 않았는데 다리에 화상을 입었어요.. 첨에는 다리에 맞은거치고 아프지 않고 검은가루만 묻었는데 제가 초기대처를 잘못해서 그런지 (닦은 뒤 얼린 음료 일회용봉지 안에 넣은걸로 찜질하고 찬물로 화상부위 가라앉게 했어요 그런데 찾아보니 초기에 얼음찜질하면 상처가 더 심해질 수 있다고 찬물로만 진정시키라고 나와있더라고요.. 얼음찜질해서 망했어요.. ) 화상부위가 조금 따갑고 겨우 하루 지났지만 화상부위 상처가 나아질 생각없고 초반보다는 심해진 느낌이에요.. 제가 얼음찜질해서 그런거같은데 이 정도면 병원가야할까요? 병원가봤자 딱히 치료없이 연고만 받을거라는 얘기 봤는데 그냥 약국에서 화상연고 구매하고 자연치유로 나아지길 기다리는게 옳을까요? 이 정도면 2도는 아니고 1도~2도 사이인거 같은데 이 정도는 자연치유 가능할까요? 손대인거 말고 다른 부위 화상입는건 처음이라 대처를 잘모르겠어요... 다들 도와주세요ㅠㅠ

광고는 사절입니다..





❤️💛💚최고의 답변💚💛❤️

안녕하세요. 부산 화상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지식iN 상담의 김성호 입니다.

화질이 안좋아서 정확히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사진상으로는 2도 화상으로 보입니다.

화상으로 인해 피부가 벗겨지고 따갑거나 진물이 흘러나오면 연고만 바르지 말고 드레싱을 덮어서 외부 환경과 차단을 시켜야 합니다.

화상 초반에는 화상연고를 바르고 폴리우레탄 폼(진물흡수하는 메디폼)을 붙여서 매일 교체해주세요.

상처나 드레싱이 젖지 않도록 하고

상처 주변이 붓고 점점 아파지면 상처가 덧난 상태일 수 있으니 반드시 화상병원, 외과에 가셔서 치료하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덧날수록 흉터가 남기 때문에 초반에 잘 치료하셔야 합니다.

질문과 답변을 친구들과 공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