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금니뒤 편도쪽 통증과 염증… 봐주세요

오른쪽 어금니 뒷쪽 사진과 같이 움푹 파인곳에 흰색 염증(?)과 함께 통증이 심합니다.. 어제는 너무 심해서 볼도 부었고, 입 안쪽도 부어올라 음식 삼키는데 어려움이 큽니다ㅠ

구내염인지 궤양인지 판단이 안서서
이비인후과를 가야하는지 치과를 가야하는지 모르겠는데
심각한 일은 아니겠죠?





❤️💛💚최고의 답변💚💛❤️

편도 주위 구강 궤양이 의심됩니다. 이비인후과 또는 내과 진료 보셔서 항생제 치료를 빨리 받으시는 것이 필요해보입니다. 단순 구내염보다 심한 형태입니다.

입안에 궤양이 생겨 무척 아파서 음식먹기가 힘듭니다.

구강점막에 이상이 생겨 일어나는 질환으로는 제일 흔하게는 재발성 아프타 구내염이 있고 그 외 단순 헤르페스 구내염, 구강 모균증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재발성 아프타 구내염의 경우에는 전체 인구의 약 20%에서 생기는 질환으로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자가면역질환의 하나라는 가설이 주장되고 있습니다. 전구기에 작열감이 있은 후 한 개 또는 여러 개의 직경 2~10mm의 원형, 난원형 궤양이 생기는데 대개 10~14일 후 반흔 없이 치유됩니다. 약 10%의 환자에서 보다 큰 괴사성 궤양(1~2cm)이 입술, 협부점막, 혀, 연구개에 생기는데 이는 치유과정에서 반흔을 형성할 수도 있습니다.

치료로는 구강을 청결히 하고 가글린이 권장되며, 통증이 심하기 때문에 음식물 섭취 전 리도카인 가글이 도움이 되며, 궤양에 질산은을 도포하여 소작하기도 합니다. 아주 심한 경우에는 국소적 또는 전신적으로 부신피질 호르몬을 사용합니다. 과로를 피해야 하고 휴식을 취하고, 전신의 저항력을 증강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눈, 생식기 부위에도 재발성의 궤양이 생기는 베체씨병과 감별해야겠습니다.

단순 헤르페스 구내염의 경우는 헤르페스란 바이러스에 생기는 감염으로 구강 내에 치육구내염의 형태로 나타나 주로 1~5세의 아동에서 급성수포성 병변이 구강점막에 생겨 5~7일간 지속됩니다. 고열, 무력감, 구토, 경련이 동반되며, 치육이 붓고 침을 흘리며, 연하곤란, 통증이 있는 림프절 종대를 보입니다. 대개 반흔 없이 치료가 되며 본증을 일으키는 유발요인으로는 발열, 지나친 태양광선 노출, 알러지, 상기도염, 월경, 기계적 자극 등이 있습니다.

구강 모균증의 경우는 흔히 정상인에서도 구강 내에서 발견되나 구강 내 정상 세균이 감소되거나 신체저항력의 저하시 병원성이 됩니다. 병변은 매우 희고, 선상 판상 또는 위막을 형성하기도 하며, 대개 위막은 쉽게 벗겨지고 그 밑에는 출혈성의 선홍색의 점막이 보입니다. 치료방법으로는 구강위생과 영양상태를 향상시키고, gentian violet도포, nystatin 구강용액, 연고 정제 등을 시도하며 국소요법에 잘 듣지 않으면 ketoconazole 경구투여를 처방합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입안에 궤양이 생겨 무척 아파서 음식먹기가 힘듭니다. (서울아산병원 건강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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