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절 수술

안녕하세요 20대 초반 남성입니다. 현재 만나고 있는 여자친구와 종종 관계를 맺고 있었는데, 4개월 정도 생리를 하지않아 몇시간 전에 임신테스트기로 두줄을 확인했습니다.
여자친구가 워낙에 어렸을때부터 생리불순이 있었고, 과거에도 오랜기간동안 생리를 하지 않았던 기간이 있다고 하여 별 신경을 쓰지 않다가 이런일이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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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상담의 이형근 입니다.

임신주수는 임신이 된 시점으로 계산하는 것이 아닌 마지막 생리 시작일로부터 계산을 합니다.

그래서 생리 시작일로 시작해서 280일인 40주를 더한 날이 출산 예정일이 됩니다.

15주 이전이어야 법저촉 없이 수술이 이루어질 수 있으나, 만일 4개월(16주) 이상이라면 모자보건법에 의거한 수술만 가능합니다.

그리고 임신주수가 오래되었기 때문에 일반 산부인과에서 수술은 어려우며, 대형병원에서 진행해야 하는 경우가 대반사입니다.

< 모자보건법 제14조 >

1) 본인이나 배우자가 유전학적 정신장애나 신체적 질환이 있는 경우

2) 본인이나 배우자가 전염성 질환이 있는 경우

3) 강간 또는 준강간에 의해 임신된 경우

4) 법률상 혼인 불가한 혈족 또는 인척 간의 임신된 경우

5) 임신의 지속이 모체의 건강을 심각하게 해치고 있거나 해칠 우려가 있는 경우

위에 해당하지 않는 수술 진행은 불법입니다.

< 임신중절수술 부작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 질염 : 자궁 내 감염, 골반염, 패혈증 등이 선행되는 후유증

- 빈혈 : 자궁수축 부전에 의한 출혈 과다(현기증, 어지럼증이 반복)에 따른 수술 후 철분제 복용이 필요

- 자궁내막의 유착 질환 : 수술 중 자궁내막의 중요 부분의 손상으로 인해 추후 임신 계획이 어려울 수 있음

- 자궁천공, 자궁 파열 : 자궁 근층이 얇아져 있거나 자궁수축이 좋지 않은 경우에 해당함

- 자궁내막염증 : 장기간 출혈이 지속, 다음 생리주기의 회복을 지연시킬 가능성이 있음

임신중절수술 시 후유증이나 부작용 등은 회복 기간에 충분한 휴식과 영양섭취 등을 잘 해주신다면 괜찮을 것이니, 중절수술을 받기 전, 후로 전문의와 상담 및 후속 검진을 통해 관리 방법이나, 주의사항 등을 잘 지켜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