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에 혹인가요 좀 봐주세요

질문 감사드립니다.

사실 사진으로는 가운데에 교상으로 여겨지는 부위가 있고, 그 주변부로 약간의 홍반이 형성되며 부종과 팽진이 보이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병변부는 벌레 등의 절지동물에 물린 것으로 사료되기는 합니다. 그 주위 몇 부분을 쏘이거나 물렸을 가능성이 있고, 그 부분을 기어다니는 무언가가 혹은 날아다니는 무언가가 원인이 되었을 수 잇습니다. 특히 물린 병변부는 경우에 따라서는 시간이 지나면서 긁음으로써 더 심하게 붉게, 부어오를수 있고, 열감이나 소양증도 더 심해질 수 있으며 일부는 그것이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병변의 모양만으로는 정확하게 어떤 동물에게 어떤 곤충에게 물렸는지는 사실 알 수가 없습니다.

거의 모든 절지동물의 반응이 여러개의 형태로 대응되어 중복되어 나타나며, 절지동물의 타액에 대한 알러지 반응 혹은 자극감에 따라 크기나, 심한 정도가 차이가 나는 편입니다. 지금 추정하시는 개미나 모기, 혹은 다른 풀벌레 등 모든 것이 질문자님의 진술 형태의 병변을 유발할 수는 있으며,

혹시나 저런 병변이 다발성이라면, 혈관성 두드러기, 혹은 접촉피부염 종류도 저런 모양을 보일 수는 있겠습니다. 물린적이 없고 느닷없이 저런 팽진이 나타났다가 수시간만에 사라지가 한다면 두드러기를 의심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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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현재 점점 더 심해지는 양상을 보인다면, 병원치료가 피요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저 정도라면 병원치료로 순조롭게 치료가 되더라도 3~4일 이상의 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ㅡ

되도록이면, 병원을 방문하시어 일단 무엇에 물렸던 간에 많이 붇고, 가렵다면, 항히스타민이나, 스테로이드를 사용하여 경구약제로 증상을 완화시킬 필요는 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집에 있는 스테로이드 연고를 급한대로 쓰실 수 있습니다. 흔한 일반도포약중에는 마데카솔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너무 따가우면 빨리 약물을 먹는 것이 좋을 듯 하긴 합니다.

그리고, 긁고, 자극을 주면 줄수록 더 붇고, 더 소양증을 악화시킬수는 있습니다. 그러므로 긁거나 자극을 주는 것은 주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