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러기, 발진?
2주 전부터 눈가, 입가. 몸 전체 군데군데
(등, 목, 옆구리, 사타구니, 발, 팔 등등)에 두드러기가 올라옵니다. 아프거나 하진 않지만 너무 간지럽습니다.
긁을수록 더욱 붓고 밤에 유독 더 간지러움이 심해집니다.
이게 무슨 질환이나 병명인지 알고 싶습니다.
질문 감사드립니다.
사진상의 병변을 보아 팽진과 발적이 있어 피부 두드러기로 사료됩니다. 아마도 저 부위가 수시간내로 사라지지 않으시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부어있는 팽진 그 주변부의 발적, 그리고, 긁은 자국을 따라 생기는 발적선을 근거로 또한 올라오면 수십분간 지속되다가 다시 사라진다는 현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물론 지금 증상이 나타난 시기는 2주전부터라고 밝히셨는데, 단기간인 1~2주 내로 나을 가능성이 높기는 합니다 . 원인은 음식물 섭취가 잘못 되었을 때 일어나는 경우가 많으나 특별한 원인도 없이 특발적으로 갑자기 생기는 경우도 적지 않게 있습니다. 흔히 하기 좋은 말로 면역 떨어지면, 그렇게 되느냐를 많이 물어보시는데, 면역 떨어진다는 것이 몸의 상태가 피로하고, 노곤함을 많이 느끼면 그렇게 되기도 합니다만, 진정한 사전적 의미의 면역은 오히려 쓸데없이 더 강해져서 두드러기라는 것이 생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런 경우에는 일단은 속에서부터 올라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국소도포제재보다는 경구제재를 드시거나, 근육주사를 맞아서 억제시키는 시도를 하게 되며 대부분인 경우에는 원인을 정확하게는 몰라도 1~2주만에 진압이 되고 나아지는 경우가 많긴 합니다만
물론 6주 이상의 증상지속시에는 만성 두드러기의 가능성은 높아지며 좀더 긴 시간동안 약물 복용을 하셔야 할 수도 잇습니다. 특히 피부묘기증의 경우에는 좀더 그러합니다.
말씀 들으신것과 같이 일상생활에 별 지장이 없이 증상이 왓다갔다 간헐적으로 한다면 그냥 두고보시는 것도 괜찮으나
너무 가렵거나, 힘드시면, 병원을 방문하시어 경구약을 투여하는 것이 더 나을 수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만성일 때에는 긴 시간동안 항히스타민제 등으로 알러지를 조절하시고, 서서히 약을 떼보는 방향으로 치료를 해 보기도 합니다.병원방문이 여의치 않으시면 집에 잇는 스테로이드제나 항히스타민을 드셔도 됩니다.
질문에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