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정맥류 병원 갈 정도인지 잘 모르겠는데 가는게 맞을까요? (신림 40대초반/남 하지정맥류병원)

저녁마다 다리가 욱신거리게 아픈데 유독 저녁에 앉아서 쉴때 심하게 아파요


잘 때 쥐도 잘 나서 깨는 일도 많고...


이런 증상이 있다고 말하니까 다들 하지정맥류같다고 병원 가보라고 하는데...


저녁에만 유독 아프고 아침이면 그렇게 불편한 정도는 아닌거 같아서 하지정맥류 병원까지 갈 필요가 있나 싶은데 가는게 맞나요?


이정도면 심한 정도인지...





❤️💛💚최고의 답변💚💛❤️

안녕하세요, 상담의사 임재웅입니다.


다리 통증으로 인하여 하지정맥류 병원을 가야하는지 아닌지 알아보기 위해 질문주셨습니다.


답변 드리겠습니다.


움직일 때는 통증이 느껴지지 않다가 쉬거나 앉아있을 때 유독 다리 통증이 더 느껴지신다면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발생하는 '하지정맥류'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세한 검사를 받지 않는 한 하지정맥류로 바로 진단할 수는 없기에 자가진단 후 해당 사항이 많으시다면 흉부외과를 내원하시어 혈관초음파 등의 하지정맥류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하지정맥류 자가진단---------


- 오전에는 괜찮지만 오후가 될수록 붓는 다리


- 자기 전 또는 수면 중 갑자기 저리고 쥐나는 다리


- 원인 없는 통증, 당기는 느낌, 욱신거림


- 피부염 등 없이 계속해서 가려운 다리


- 쉽게 무거워지며 만성적인 피로감


- 열감 또는 시림


하지정맥류는 혈액의 역류를 막아주는 혈관의 판막의 문제가 생겨 발생합니다.


혈액은 온 몸을 돌고 심장으로 다시 되돌아 가야 하는데, 이 때 중력을 거슬러야 합니다.


중력으로 인해 내려오는 혈액을 막아주는 것이 바로 '판막'으로, 판막의 기능 저하로 발생하는 진행성 질환이 하지정맥류입니다.


즉, 치료를 받지 않는 이상 자연스럽게 나아지지 않는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만약 하지정맥류임에도 방치하게 될 경우 내부에 있던 혈관이 겉으로 돌출될 수도 있으며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흉부외과에서 진행하는 혈관 초음파 검사는 혈관 질환의 기초적인 검사이며 정맥의 늘어난 정도, 역류의 유무와 판막의 위치 정도 등 혈관의 모양과 정확한 위치를 모니터로 알 수 있는 방법입니다.


불필요한 방사선 노출이 있는 혈관조영술, CT 검사를 할 필요가 없으며 모니터로 실시간 파악이 가능해 역류 기준치를 초과하였는지 판단하게 됩니다.


증상의 정도가 심하지 않다고 판단된다면 보존요법으로 의료용 압박스타킹이나, 정맥순환 개선제(약물)를 처방하여 추후 경과를 지켜보기도 합니다.


따라서 참지만 마시고, 동맥과 정맥 등 심장혈관에 정통한 의료진이 있는 곳으로 가셔서 적절한 도움을 받아 보시길 바랍니다.


답변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출처http://www.doctalk.co.kr/counsel/view/c-3oHXYoS7-fRys-5cvw-cyNK-Flx0IzvvQws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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