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이 차가워요 수족냉증 같은데 열나는 것처럼 더울때도 있어요 (강동구 30대초반/여 손이차가워요)

자꾸 손이 차가워요


발도 마찬가지로 차갑고 저리기도 한데...


수족냉증 증상이겠거니 하고 있는데 또 가끔은 열나듯이 더워져요


수족냉증에 이런 증상도 있나요?


아니면 다른 문제인지....


요즘 이거 때문에 진이 빠지는지 자꾸 조금만 걸어도 힘들고 지쳐서 빨리 고쳐졌으면 좋겠어요





❤️💛💚최고의 답변💚💛❤️

안녕하세요, 상담의사 임재웅입니다.


손과 발이 시렵고, 열감까지 느껴져 '자꾸 손이 차가워요' 하고 수족냉증 원인을 찾기 위해 질문주셨습니다.


수족냉증은 추위를 느낄 만한 기온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손과 발이 시리는 현상을 일컫는 용어입니다.


이는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끼쳐 나타난다고 볼 수 있는데요.


질문자님께서는 발에 저린 느낌과 조금만 걸어도 지친다 하셨는데요, 이 때 혈관 질환인 '하지정맥류'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대부분 하지정맥류를 '튀어나온 혈관'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실제 대부분의 환자는 외관상 특별한 이상이 보이지 않으며, 양상이 매우 다양해 동시 다발적으로 겪을 수 있습니다.


만약 하체 부근에서 실핏줄이 눈에 띄게 도드라진다면, 이미 방치된 기간이 꽤 길어진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정맥류 원인은 노화로 인한 것도, 유전에 의한 것도 있으며 그 외에도 비만, 운동부족, 직업군, 패션, 생활습관도 영향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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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정맥류는 다양한 증상을 유발합니다.


● 오전에는 괜찮지만 오후가 될수록 붓는 다리


● 자기 전 또는 수면 중 갑자기 저리고 쥐나는 다리


● 원인 없는 통증, 당기는 느낌, 욱신거림


● 피부염 등 없이 계속해서 가려운 다리


● 쉽게 무거워지며 만성적인 피로감


● 열감 또는 시림


이로 인해 혈액의 역류를 막아주는 혈관의 밸브, 판막이 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게 되어 혈액이 온 몸을 돌고 심장으로 다시 되돌아 가야 하는데, 이 때 중력을 거스르지 못 하는 것이죠.


보통 관련 의료기관을 찾게 되면 육안으로 파악 후, 내부의 자세한 사정을 알기 위해 '혈관 초음파 검사'를 받게 되는데, 검사 결과 혈액의 역류가 기준치 이상일 때, 하지정맥류로 진단하게 됩니다.


그러나 증상의 정도가 심하지 않다고 판단된다면 의료요법으로 의료용 압박스타킹이나, 정맥순환 개선제(약물)를 처방하여 추후 경과를 지켜보기도 합니다.


거의 대부분은 수술이나 시술을 받게 되며, 치료 방법은 다양하고 또 개인의 상태에 따라 적용되어야 하기 때문에 어떤 특정 치료법이 가장 좋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증상의 경중과 시술 후 흉터 유무, 신경 손상 가능성, 발병 위치 등 모든 면을 고려하여 안전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수술에는 베나실, 클라리베인, 고주파, 레이저, 발거술, 정맥류제거술, 혈관경화요법 등이 있으며, 어느 한 가지가 가장 좋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가장 좋은 치료법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중요한 것은 환자의 현재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그에 맞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만약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면, 동맥과 정맥 등 심장혈관에 정통한 의료진이 있는 곳으로 적절한 도움을 받아 보시길 바랍니다.


답변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출처http://www.doctalk.co.kr/counsel/view/c-ZkeyMYMH-11n2-4ige-bocl-gCvijdeCvJ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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