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걸린게 잘못인지..

안녕하세요. 현재 중학교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저는 어제(09/20)에 몸 상태가 좋지 않아 학교를 빠지고 병원에 갔는데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담임선생님께 말씀 드리고 병원에서 링거를 받는 도중에 담임 선생님이 저때문에 다른 친구 A가 옮았다 하시더라고요. 하지만 A는 제가 걸리기 이전에 열과 기침 두통 등을 앓고 있었고 그 후로 A와 같이 지내는 제가 몸이 조금 안 좋아졌습니다. 그래서 어제 학교를 빠져서 병원에 갔다 온건데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고 A도 당일 점심에 조퇴를 해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하더라고요. 선생님께선 저한테 옮았다면서 A한테 말을 했고 A는 그걸 반 애들한테 전했어요. A는 저한테 옮았다면서 제 탓을 했고 반 애들은 “시*ㄴ” 등으로 욕을 퍼부으며 저때문에 반 전체가 걸리면 어쩌냐고 무섭다고 자기들도 증상 있는 것 같다고 하더라고 담임 선생님은 반 애들을 위해서 등교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5일 격리는 권고 사항으로 알고 있다고 오늘은 멀쩡하다고 소문때문에 집에 있질 못하겠다고 곧 시험인데 시험 전날에 등교하라는게 말이 되냐고 여쭤보니 담임선생님은 그냥 나오지 말라고 하시네요. 코로나 걸린게 제 탓 일까요. 제가 옮긴게 아닐 수도 있는데 다 저때문일까요? 객관적인 입장에서 답 부탁드립니다.


❤️💛💚최고의 답변💚💛❤️

안녕하세요

인터엠디(InterMD) x 건강상담 의사 김무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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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인데 조금 상황이 억울한것 같네요

사실 누구에게 코로나를 옮았는지 알 수는 없습니다.

질문자분이 원인인지 친구가 원인인지는 알 수가 없고 증상이 먼저 발현해서 질문자분이 첫 원인이라고 생각을 했나봅니다. 사실 그것은 알 수가 없습니다.

사람마다 증상의 차이가 있고 다른 친구가 늦게 나타날 수도 있으며, 증상을 이야기 안했을 수도 있죠.

등교여부는 학교 선생님의 재량이라 제가 거기에 대해서는 특별히 말을 못 드리겠네요. 다만 곧 시험이라고 하고 집에서 소리가 많이 나서 공부에 방해되면 가까운 독서실 등을 이용해보는게 어떨까요? ㅠ

** 저녁은 이제 약간 서늘함이 느껴지고 매미 울음은 어느새 사라지고 귀뚜라미 울음이 조금씩 들려오네요. 정말 어느새 가을이 바로 앞에 다가왔습니다. 환절기 감기 주의하시고, 적절한 수분 섭취하면서 건강관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8 월 31일부터 코로나가 곧 4급 전염병으로 변경되었습니다만 코로나 환자는 지속해서 많으며 곧 독감도 다시 유행 시작합니다. 아직은 마스크 다시 꼭 착용을 권유해 드리며 항상 손 씻기를 생활화하시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번 손 씻기/마스크 잘 챙기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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