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 간염
negative < 0.10 수준이면 극히 낮은 정도인 것 같은데...
1. 만성(건강)보균자라면 저 수치가 더 낮아야 하나요?
2. 그리고 hbs ag랑 anti-hbs 모두가 양성이라면 항원, 항체 모두 다 갖고 있다는 건데 이 경우에도 평생 b형 간염자인 거죠?
3. 만약 재검했는데도 똑같은 결과가 나온다면 뭐 따로 치료를 해야 하는 걸까요...?
4. 그리고 항원, 항체 모두 다 있을 때도 키스나 이런 걸로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킬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인터엠디- 가정의학과 전문의 조성환입니다.
올려주신 검사결과에 B형간염에 대한 결과는 없는 것 같습니다. 말씀대로 HBsAg, anti HBsAb 둘다 양성이라고 했을때 B형간염 보균자라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대부분의 B형간염 보균자들은 모체로부터 받은 수직감염이 흔하며, 모르는 사이 다른사람으로부터 전염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B형간염 바이러스는 몸속에 숨어있다가 언젠가 간에 안좋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B형간염 바이러스 보균자들은 정기적으로 혈액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간수치가 올라가거나 B형간염 바이러스 수치가 많아지는 경우 가이드라인에 따라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B형간염의 치료제라고 하는 것이 B형간염을 완전히 박멸시키는 약은 아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B형간염 바이러스가 몸속에서 많아졌을때 약을 사용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처럼 간수치가 정상일 때는 B형간염 바이러스도 많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2. 평생 보균자냐고 말씀하셨는데, 그럴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습니다. 드물게 B형간염은 없어지기도 합니다. 혈액검사를 했을때 HBsAg이 음성으로 나온다면 B형간염이 없어진 것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3. 위에서 설명드린바와 같이 당장 치료를 해야 할 가능성은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정기적으로 검사를 필요할 것 같습니다.
4. 항체가 있는것과 관계없이 항원이 있으면 B형간염 보균자로 볼 수 있으며,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위의 설명과 같이 B형간염 바이러스가 많지 않을 경우 전염력은 크지 않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