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가족력없는데 당수치 123인경우(공복8시간이후)

글 끝까지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당뇨 가족력은 없는데 달고 짠음식을 자주먹어서 자가혈당측정기를 집에 구비해둔 상태입니다.
요며칠 너무 과식, 폭식한것같아서
오늘 아침(공복8시간지난후쯤) 집에서 재봤더니 123이 나왔습니다
한2-3주전까지 100아래였어요

위험한 수준일까요? 병원바로가야할지 아니면 집에서 관리해주면 괜찮아질지 고민입니다


❤️💛💚최고의 답변💚💛❤️

안녕하세요.

​인터엠디- 가정의학과 전문의 조성환입니다. ​

공복혈당이 123 으로 계속 높게 나와서 걱정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공복혈당이 좀 높게 나왔다고 하더라도 한번 높게 나온 것으로 당뇨병을 진단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리고 공복혈당은 여러가지에 의해서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과식이나 폭식 등에 의해서도 높아질 수 있고, 과로, 심한 스트레스 등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감기몸살이나 복용중인 약 등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습니다. 혈당이 너무 떨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 몸에서 포도당의 재합성이 일어나서 올라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당뇨병의 진단기준은 공복혈당이 126 이상으로 반복적으로 측정될 경우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지금 혈당은 당뇨병의 진단기준보다도 아래에 있는 상태입니다.

아무튼 수많은 원인들이 있지만, 현재 상태가 당뇨병으로 진단될 가능성은 거의 없으며, 식이요법 및 운동 등으로 건강관리에 신경쓰면서 지켜보셔도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만약 너무 걱정되신다면 근처 의원에 방문하셔서 혈액검사를 받아보시는 것도 도움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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