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초기증상 일까요…?

19살 여학생입니다
올 초에(3~4월) 원인을 알 수없는 전신마비 증세로 고생하다가 이제 좀 괜찮아 졌습니다. 그 후 한동안 뭘 먹어도 쓰고 짜게 느껴져서 달달한 생크림빵을 자주 먹었어요. 그렇게 한 달동안 먹다가 조금 괜찮아진 기분에 밥도 조금씩 먹고 있었어요. (현재는 예전 양처럼 먹어요) 밥을 그리 많이 먹지는 않는데(식당 공깃밥 1그릇에서 반그릇 정도) 밥을 먹기만 하면 소화가 안되고 복부가 팽창하면서 아프구요 제가 그전에는 원래 잘때만 방구를 뀌거나 트름도 잘 안하고 체했을때나 조금 하였었는데 (한 일주일에 많이 하면 2~3번 정도) 최근 복부가 팽창하고 소화가 안되서 방귀를 뛰는 횟수(하루에 10번 이상) 와 트름횟수가 눈에 띄게 많아졌어요 (하루에 20번 이상 하는것 같아요) 소화가 안되서 많이 안먹으면 변이 있는데 안 나와서 변비 걸린 것 처럼 힘들고 평균 양보다 더 먹어야 변이 나오는데 그럼 설사를 해요. 소변을 보면 잔뇨감도 계속 있어요. 그 잔뇨감이 심할때는 막 저도 모르게 소변이 나오는 경우도 있어요. 생리 불순이 생겼구요 작년에는 주기에 맞춰 일주일씩 꼬박꼬박 했는데 지금은 주기도 이상하고 일주일 하던게 2만일에 끝나는 경우도 있고 그렇게 빨리 끝나면 그 후로 최소 일주일은 아파요. 전신마비 증상 후 재활은 하고있지만 달리거나 계단을 오르내리는건 잘 못하구요. 조금만 많이 움직여도 몸살이 나서 운동도 꺼려하게 됐어요 그러니 당연히 무기력함이 계속있고 피곤함이 계속 남아있어요. 마비증상이 있고 난 후 체중도 급격하게 쪘는데요. 그 전에는 56~7kg정도였는데 5개월만에 10kg가 증가해 66~7kg정도 됩니다. 제가 대장암 초기증상인지 하고 물어보는 이유는 제 남동생이 동영상을 보다가 평소 안 그러던 사람이 트림 횟수가수가 갑자기 늘어난 여성이 알고보니 대장암이였다는 영상을 보고 저에게 보내줬습니다 에이 설마 아니야라고는 하였지만 조금 걱정이 되긴은 하던 찰나 어제 고열이 나서 병원에서 페렴기가 있다고 하여 응급실에서 수액 맞고 약 처방 받았습니다. 자고 새벽에 화장실이 가고 싶어서 한 2번 정도 일어났는데 갑자기 배 아랫쪽이 좌 우가 아프면서 눌러봤더니 더 아파지길래 무서워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살면서 대장 내시경을 한적은 없구요 가족들 중에도 대장암 병력은 없습니다. 제가 면역력도 낮고 원래 몸도 약해서 질병에 잘 걸리긴 하지만 19살인 나이에 대장암이 생길거라는 생각은 못해봤어요..대장암이 아니더라도 제 증상을 보시고 비슷한 병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최고의 답변💚💛❤️

안녕하세요

인터엠디(InterMD) x 건강상담 의사 김무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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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전반적인 몸의 컨디션 저하 및 배변습관변화, 배뇨불편감 등으로 대장암에 대해 걱정이 있으신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대장암으로 추측하기는 약간 어려운 상황이며 실제 임상 증상으로 대장암을 예측하는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과민성장증후군 등의 약간 기질적인 문제가 아닌 신경성,기능성소화불량 등도 생각해보면 좋겠습니다. 다만 너무 걱정되면 19세일지라도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보면 좋겠습니다.

** 낮에는 아직 덥지만 저녁은 가을에 들어섰는지 잠잘 때 이불을 찾게 됩니다. 이미 매미 울음은 어느새 사라지고 귀뚜라미 울음이 들리네요. 가을에 이미 한 발짝 들어섰습니다. 일교차가 요즘 매우 크니 환절기 감기 주의하시고, 적절한 수분 섭취하면서 건강관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8 월 31일부터 코로나가 곧 4급 전염병으로 변경되었습니다만 코로나 환자는 지속해서 많으며 곧 독감도 다시 유행 시작합니다. 예방접종도 꼭 맞으시길 바라고 개인적으로는 마스크 다시 꼭 착용을 권유해 드리며 항상 손 씻기를 생활화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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