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경질문!

안녕하세요. 하이닥- 상담의 방준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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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님의 경우 포경상태분류상 감돈포경일 것으로 추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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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돈포경이 맞다면 의학적으로 반드시 포경수술을 권하는 유형입니다. 언제든 응급상황에 빠질 수 있고 잦은 염증에 시달릴 수 있으며 위생관리를 제대로 할 수가 없는등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불편을 초래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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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돈포경인데 포피가 어떤 원인으로 강제로 젖혀졌다면 빠른 시간내로 포피를 다시 복원시켜 두는 것을 권장합니다.

​감돈포경인데 다시 복원시켜두지 않고 방치하면 동맥 혈류순환 장애가 발생하며, 합병증으로 음경괴사가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에 발견하는 즉시 복원시켜야 하며 조심스럽게 복원시키려해도 복원이 되지 않는다면 즉각 병원에 방문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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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대부분 잘 시행되지 않는 것들이지만 비수술적치료방법들도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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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스테로이드연고 사용입니다.

만약 가벼운 감돈포경이라면 스테로이드연고를 발라서 피부를 얇게 그리고 잘 늘어나게 만들면서 천천히 젖히는 연습을 해서 결국은 포경수술을 안해도 될 정도의 상태까지 만드는게 가능할 수도 있으나 포경수술대신 이러한 방법을 택했을때 단점은 장기적으로 염증을 오히려 더 조장해서 귀두포피염에 더 잘 걸릴 수 있고 이 방법을 시도하다가 감돈포경의 응급상황에 또 빠질 수도 있고 효과가 지속되지 않고 계속 재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일반인이 이러한 스트레칭요법을 정확하게 수행하기는 대단히 어려우며 오히려 나빠지는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어 적극적으로 권장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성공적으로 감돈포경에서 벗어난 경우도 다수 보고되고 있어 논란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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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 이것도 수술이라면 수술이지만 포경수술보다 훨씬 간단하게 포피를 절제하지 않고 좁은 포피륜만 넓어질 수있도록 포피성형을 하는 방법입니다.

이방법도 마찬가지로 포경상태에서의 단점들이 확실히 해결되지 않고 감돈포경의 재발가능성도 계속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권장할 정도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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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분리되지 않았거나 입구가 좁은 포피를 억지로 젖힐려고 할 경우 극심한 통증은 물론 포피나 귀두에 상처나 나거나 딱딱해져 입구가 더 좁아질 수도 있고 심할 경우 젖혀진 상태로 복귀가 어렵게 되는 '감돈포경'이라는 준응급상태가 유발될 수 있으므로 무리없이 자연스럽게 젖혀지는 포피가 아니라면 절대 억지로 젖혀서 안쪽을 닦으려고 하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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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불편이 있다면 상태확인및 예방차원에서 미리 포경수술을 해두는 것이 더 이득일지에 대해 상의하기 위해 비뇨의학과에 방문해보실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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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