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혈뇨 및 회음부 아랫배 ( 방광추정 ) 통증이 있습니다.

혈뇨를 처음 발견한건 3일 전쯤이고 처음에는 소변 끝자락 즈음에 음경과 음경과 고환이 이어지는 뿌리쪽과 아랫배에서 느껴지는 작열감과 함께 소변에 피가 좀 섞여나와 갈색빛을 띈 소변을 봤고, 그 뒤로 점차 배뇨시 고통이 심해지더니 둘째날 부터는 처음부터 갈색빛을 띄는 소변과 중간 중간 피덩어리 같은게 빠져나왔습니다. 그리고 물을 마시든 마시지않던 거의 1~2시간 간격으로 고통을 동반한 긴박뇨느낌이 났고 참을 수 없이 소변을 봐야하는 경우가 시작되었고, 이는 잘때 또한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러다가 오늘부터는 소변을 다 보고나서도 회음부쪽과 음경쪽에 작열감이 있었고가만히 두어서는 전혀 나아질 기색도 없고 참을 수 없어 아픔이 느껴지는 부위를 만지다 회음부쪽과 음경과 고환이 이어지는 얇은 선?이 만져지는 부위를 부드럽게 마사지하고 ( 마사지할때 또한 통증이 있긴 합니다. 아 그리고 마사지 할때는 소변이 나옵니다. 이때는 피덩어리 양도 좀 많고 뭔가 막힌 느낌으로 소변이 여러갈래로 분사 되기도 하며 심할 경우에는 소변없이? 그냥 피만 뚝뚝 떨어질때도 있으며 그 과정 뒤에 약간 제가 생각하기에는 전립선액으로 추청되는 투명한 액이 나옵니다. 그러면 경우에 따라서 통증이 조금 완화됩니다. ) 따뜻한 물로 회음부 쪽을 진정시키고 나면 엉거주춤한 자세로 침대로 걸어가서 누운다음에 무릎을 굽힌 상태로 다리를 들어올리거나 세운상태로 가만히 있으면 간신히 다른것들에 신경쓸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하지만 또 시간이 조금 지나면 긴박뇨를 알리는 통증이 시작되며 이 상황의 반복입니다. 내일 병원을 갈 예정인데 제 추측으로는 방광염과 전립선염을 동반한 클라디미아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 성병은 여친이 어제 걸렸다고 저한테 얘기를 해줘서 알고있는 상태입니다. 그 외에 신장쪽도 의심했으나 양쪽 신장에 큰 통증이나 부종이나 붓기같은 증상이 없어 배제했고, 결석같은 경우도 증상이 없어 배제했습니다.

정리를 해보자면 일단

1. 생각보다 많은양의 혈뇨 ( 사실 이 부분이 제일 걱정이긴합니다… 단순히 방광염이나 전립선염으로 혈뇨가 이렇게 나올 수 있을까요…? )

2.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의 작열감과 긴박뇨 ( 30분을 나간다고 해도 걸으면 자극이 가해져서인지 긴받뇨 타이밍이 빨리 찾아와서 급하게 볼일 보러 나가야할때는 성인용 기저귀를 차고 나가야했습니다. )

3. 이를 통해서 추측할 수 있는 병명은 뭘까요? 그리고 그냥 비뇨기과를 가면 되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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