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초1때부터
안녕하세요. 하이닥- 상담의 방준호 입니다.
압박자위와 관련하여 단기적으로는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으나 반복적이고 무리한 미세손상이 누적되면 페이로니, 발기부전, 조루, 염증, 만성통증등 다양한 문제발생소지가 있기 때문에 권장하지 않습니다.(지루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음경만곡증은 음경이 전후, 좌우 어느 방향으로든지 휘어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즉, 증상을 나타내는 개념이기 때문에 음경이 조금만 휘었어도 만곡증에 해당은 됩니다만 중요한 것은 치료대상이냐 아니냐 입니다.
음경만곡증의 경우 휘어진 정도가 심하지 않으며 통증이 없고 성생활에 지장이 없으면 치료는 꼭 필요하지 않습니다.
꺾이는 정도가 심한 정도는 자료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보통 30도이상이 넘어가면 본인과 파트너가 불편을 느끼기 마련이고 그러면 수술의 적응증이 됩니다.
좀더 구체적으로 들어가면 윗쪽으로 60도이상, 아랫쪽으로 30도이상의 만곡이 있는 경우 이렇게 나눠서 기준을 정하기도 합니다.
즉,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윗쪽으로 휘는 것은 어느정도 휘어도 크게 지장이 없는 편이라는 것입니다.
음경만곡의 증상이 있는 경우 성기상태에 대한 점검, 선천성인지후천성인지, 꺾이는각도, 꺾이기시작한시기 에 따라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선천성의 경우는 응급을 요하거나 진행성질환은 아니기에 천천히 치료계획을 잡으셔도 되지만 후천성 그중에서도 특히 1년이내의 경우는 내과적치료의 응급이므로 그냥 놔둘지 치료할지를 빨리 결정해야합니다.
(내과적치료로 수술의 범위를 줄이거나 피할 수 있으므로 내과적치료의 응급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이론적으로는 이렇지만 현실적으로는 내과적치료가 부작용이 다소 많고 장기치료해야하며 장기적으로 효과가 없는 경우가 많아 만곡증에 대한 치료는 결국 수술뿐이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질문자님의 경우 후천성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후천성 중에서도 꺾이기 시작한지 6개월~1년이내라면 내과적치료로 수술의 범위를 줄이거나 피할 수 있을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으므로 내과적치료의 응급이라고 하며 이때는 꼭 병원에 내원하셔서 상태를 점검 받으시기 바랍니다.
(여기서 내과적응급의 의미는 당장 뭔가를 안하면 큰일난다는 의미라기 보다는 나머지 경우에는 지켜보면서 서서히 치료방향을 결정하면 되는데 비해 '후천성/6개월~1년이내' 의 경우에는 내과적 치료를 해볼 수 있는 시기이므로
최소한 그냥 지켜봤다가 나중에 수술을 받을 것인지 지금 내과적치료라도 받을 것인지를 병원가서 상담을 받아서 결정을 조기에 해야하는 시기라는 뜻입니다.)
위의 답변은 직접 성기를 점검하고 말씀드린 부분이 아니므로 불편감지속시(심미적불편감 포함) 비뇨의학과에 내원하셔서 개인별 구체적인 치료계획에 대해서 충분히 상의해보시기 바랍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