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병(헤르페스2형)을 숨긴 여자친구 계속 만날수있을까요?

소개팅어플을 통해 만나서 사귄지 보름남짓된 30대 남자 입니다.
보름정도 만나며 약 네번정도의 잠자리를 가졌습니다.

서로 속궁합도 잘맞고 잠자리로 인해 둘의 사이가 더 정이 들고 깊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갑자기 여친이 양심고백(?)을 하더군요.

사실 본인은 헤르페스2형이랍니다..

그게 뭔고 찾아보니 여성의 음부에 수포가 생기는 성병이라고 하더군요.

물론 죽을병은 아니고 누구나 재수없게 걸릴수있다고 하지만 여친의 과거가 문란했구나..하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고 확신하게 되네요.

어찌됐든 저로써는 매우 당황스럽고 걱정이되어 오늘 당장 비뇨기과에 내원하여 소변검사를 실시했어요.

검사 결과는 3일정도 후에 나오게되겠네요.

여친은 저에게 '오빠가 나를 못만난다고 해도 받아들일게. 좋은 사람 만나' 라고 카톡을 통해 먼저 인연을 끊는 말을 했고 저도 잘지내라며 끝맺음을 맺고 마음을 정리하려는데 갑자기 늦은 이 심야시간에 보고싶다고 미안하다고 톡이 오는데.. 대꾸는 하지않았지만(읽씹)

하... 마음이 약해지네요..

제가 최근 몇년간 어느 여자를 봐도 설레임을 느낄수없었고 연애세포가 다 죽었다 싶을 정도로 이성에 대한 감정이 메말라있을때, 선물처럼 찾아온 사람이었는데..

어렵게 생긴 여자친구인데..

여친의 보고싶다 미안하다 라는 카톡을 보니..
마음이 약해지고 정에 이끌리네요..

잠자리와 스킨십이 없는 만남이라도 이끌어가볼까?라는 생각도 잠시 했었는데.. 이건 아니겠죠?..

안만나는게, 여기서 정리하는게 맞겠죠?!

연애 경험을 가지신 분들,연애 고수님들,전문가 의사선생님들, 모두의 귀한 말씀을 듣고 싶어서 심란한 마음에 을 조언을 구해봅니다!

머릿속이 복잡하고 마음이 약해집니다.

저에게 따끔하고 현실적인 조언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최고의 답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