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도염 증상
2-3일 정도 되었는데
처음엔 배뇨 시 작열하는 듯한 통증이 있다가 없다가 하다가
지금은 거의 항상 아프고 입에 사진 처럼 뭐가 나고
요도구 주변이 불그스름해졌습니다.
그리고 쿠퍼액 같은 점액이
가끔 가다 나오는 데 성병일까요?
(가끔은 투명한 데 가끔은 반투명한 연노란색으로 나옴)
관계도 안 가지고 그나마 문제가 될 건
최근에 사우나를 간 적 이 있는데 그것도 문제가 될 수 있나요?
그리고 오늘부터 약국에서 요도염,방광염 관련 생약
을 먹고 있는데 이걸로 치료 가능할까요?
부모님이 아시몀 눈치보일 것 같아 여쭤봅니다
안녕하세요. 하이닥- 상담의 방준호 입니다.
질문내용만으로 정확한 진단을 내려드리기는 어려우나 요도염등 염증성질환이 의심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요도염을 일으키는 원인균중 80%가량이 성병균에 의한 요도염이다보니 요도염과 성병은 비슷한 개념으로 혼용되는 경향이 있으나 그렇다고 요도염이 곧 성병이다 이렇게 말할 수는 없습니다.
성병균에 의한 요도염의 경우 거의 대부분 성관계에 의해 감염이 되는 것이지만 성병은 직접적인 성관계가 아니더라도 전파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했을때 성관계가 없었다고 해도 성병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그외 성병균이 아닌 균에 의한 요도염의 경우 성관계가 아닌 다양한 경로로 감염이 가능합니다.
만약 아직 원인균에 대한 검사를 안하신 상태라면
치료기간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원인균(성병균포함)에 대한 검사를 해보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균을 알아내면 잘낫는 약을 쓸 수 있고 치료기간도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균을 모르면 여러광범위항생제를 길게 쓸 수 밖에 없고 아무래도 부작용이나 내성이 생길 확률은 올라갑니다.
요도염에서 원인균에 적합한 항생제를 사용할 경우 대부분 수일내로 증상이 사라지게 됩니다.
약국에서 처방전없이 구입이 가능한 한방성분인 생약성분의 약들은
항균작용, 소염작용, 이뇨작용(소변량을 늘려주어 세균이 빨리 배출되게 해줌), 진정작용, 혈액순환촉진작용등을 하여
요도염, 방광염, 신장염등에 도움을 줍니다.
그러나 이러한 약들은 일반의약품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은 인정이 됐으나 해당질환을 완전히 치료할 정도의 약성분 함량은 미미합니다.
따라서 가급적이면 병원에 내원하셔서 정확한 원인균에 대한 검사를 하시고 전문의약품을 받으시는 것이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