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전증후군 너무 심한 것도 큰일인가요? (운정 30대초반/여 생리전증후군)

제가 생리전증후군이 심한 편인 것 같아서 고민입니다

식욕도 엄청 올라와서 폭식하기도 하고...

감정기복의 변화도 심한 편이에요

생리전증후군도 너무 심하면 치료 필요하다는 얘기를 들어서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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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상담의사 노아미입니다.


규칙적이면 정말 좋지만 안타깝게도 생리주기는 매달 똑같을 수 없습니다. 몸의 컨디션에 따라서 늦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습관, 체중 변화, 수면부족, 호르몬의 영향, 난소이상, 약물복용, 전신질환 등 다양한 원인으로 생리불순이 나타날 수 있고 생리전증후군도 이에 영향을 받습니다.


규칙적인 생리 주기를 갖고 있는 사람이더라도 다양한 이유로 주기가 변할 수 있고 양의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21일 이하로 너무 짧거나 2달 이상 생리를 하지 않는다면 문제이지만 말씀하신 수준에서는 크게 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다양한 이유로 배란 주기가 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생리의 양이 많거나 오랜 기간 지속되거나 3개월 이상 무월경 증상이 있다면 가까운 산부인과를 찾아 초음파 검사와 호르몬 검사를 받고 원인을 찾아 개선하는 것이 좋습니다.


원인에 따라 피임약을 복용하거나 호르몬 치료, 체중 조절, 식이요법을 통한 체질 개선 등을 통해 개선할 수 있습니다. 여성의 5~10%가 경험하는 다낭성난소증후군은 난소 기능이 저하되어 난포 성장이 느려져 배란되지 않은 난포들이 난소 표면에 뭉쳐져 있기 때문에 생리불순의 원인이 됩니다. 자궁내막암의 발생률을 3배 정도 증가시키고 유방암 발생률도 3~4배 정도 높기 때문에 다낭성난소증후군이 의심될 경우에는 빠르게 진단하고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초경 이후에는 여성 질환이 연령대와 상관없이 나타납니다. 산부인과는 두렵거나 무서운 곳이 아니라 여성의 건강한 삶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곳입니다. 정기적으로 내원하여 여성의 건강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로 인해 미리 질환을 파악하고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혼 여성들도 본인의 건강을 위해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보다 건강한 여성으로서의 삶을 사는데 도움이 되므로 걱정하지 마시고 가까운 산부인과에 방문하여 검사 및 상담을 받아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http://www.doctalk.co.kr/counsel/view/c-rvQwt29h-1PMk-4JUg-9Fdq-1bttvRWIGq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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