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류성식도염이 심하면 식도가 붓기도 하나요? 현기증도 나구요?

안녕하세요, 최근 열흘사이 명치바로아래 상복부팽창감과 가슴을 누르거나 조이는듯한 답답함에 호흡이 불편하여 호흡기내과를 방문하였습니다. 역류성식도염증상인것 같다해서 약을 처방받아 먹고있습니다. 일시적으로 상태가 호전되는듯 했으나 다시
불편함이 있습니다. 특히 자고일어나면 목부터 가슴까지 식도 또는 기관지가 붓고 마른듯한 느낌에 호흡이 답답함을 느낌니다
따뜻한 물을마시고 헛기침을 하면 조금 나아지곤 하는데 이헛기침을 하고나면 또 현기증이 납니다(기립성 저혈압같은 느낌)
증상에 대한 느낌과 그 표현이 모두 사람마다 다르다보니 저와같은 증상도 역류성식도염이 맞는지 그리고 맞다면 이런증상(가슴안쪽기관지나 식도가 부은느낌, 끈덕한 가래가 있는것 같은 느낌, 현기증)이 통상 어느정도 치료기간을 통해 호전되는지 궁금합니다 걱정되고 너무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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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식도염이 심하면 질문자님이 말씀하신 증상이 충분히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의 증상은 정말 다양합니다.

속쓰림이 주된 증상이며, 매주 한번 이상, 일상 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의 속 쓰림이 있다면

역류성 식도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눕거나 구부릴 때 생기는 속쓰림, 쉰 목소리와 목의 이물감, 흉부의 작열감 및 이물감,

인후부 불쾌감, 쉰 목소리, 입마름, 연하곤란, 치아 부식까지 다양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역류된 위 내용물이 하부식도의 기침 수용체를 자극함에 따라 발생하여 기침이나 가래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 이외에도 흉부의 이물감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으로 식도의 기능 장애, 실제 식도의 이물질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초기 대처가 매우 중요합니다. 증상이 조금 호전되었다고 임의로 약을 중단하거나 밑빠진 독에 물을 붙는 것처럼 약에만 의지하고 생활습관 식습관을 조절하지 않으면 바로 재발하는 병입니다.

이를 위해 위와 식도 사이 괄약근을 느슨하게 하는 지나친 음주나 삼겹살 등의 기름진 음식 섭취를 주의해야 하며 위산 분비를 촉진하는 탄산음료, 과일주스, 커피, 맵고 자극적인 음식 섭취를 줄여보시기를 조언드립니다. 또한 규칙적인 식사시간과 야식을 피하고 식후 가벼운 산책이나 걷기운동은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특히 취침 3시간 전에는 음식을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조절하시고 식도, 위 기능이 정상화 될때까지 2~4주 이상 꾸준히 약물 치료를 마치시는 것을 조언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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