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성 지방간/간염 에질문드립니다.

제가 회사에서 1년주기로하는 종합검진을 받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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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터엠디- 가정의학과 전문의 조성환입니다. ​

간수치가 높다고 하셔서 (AST 78 / ALT 119 / 감마GTP 324) 걱정이 되시는 것 같네요.

간수치, 즉 간효소 수치에는 AST, ALT, r-GTP 등이 있으며, 보통 AST나 ALT가 정상범위인 40정도에 비해 높아져 있을 때 간질환을 의심합니다. r-GTP는 약 60 이하를 정상범위로 생각합니다.

간기능 검사에 이상이 나타날 수 있는 원인은 다양한 것들이 있습니다. 예를들면 알콜성간염, 바이러스성 간염, 지방간, 독성간염 (한약 등 간에 영향을 줄 수있는 건강기능식품을 드신 경우), 자가면역성 간염, 간암 등 간질한 이외에도 췌장이나 담낭 질환이 있을 때도 간수치는 올라갈 수 있습니다.

평소 술을 자주 드시면 알콜성 지방간, 알콜성간염 등의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하지만 간수치만으로는 어떤 문제인지 알기 어렵기 때문에 추가적인 혈액검사 (B형간염, C형간염, 콜레스테롤 등)와 복부초음파 등의 검사를 해서 위의 어떤 문제가 있는지 확인해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일단 술을 많이 줄이고 1-2달 뒤 다시 혈액검사를 해보셔서 호전되는지 확인 후 필요시 추가적인 정밀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1. 간수치만으로 중증이라고 말할수는 없지만 간수치 자체는 심하게 높지는 않은 상태로 생각됩니다.

2. 지방간이 있는지는 주로 복부초음파 검사를 통해서 확인하는 것이 가장 간단합니다.

3. 100% 정상으로는 못돌아간다는 말은 간경변이 진행되었을 때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 간경변이 아니라면 금주와 운동 등을 통해 지방간은 회복될 수 있습니다.

4. 간경변은 비가역적인 경과를 보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진단이 된다면 초음파 검사에서 계속 남아있을 수도 있습니다.

5. 회복되고 나서 적정음주는 큰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