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약 복용 여부 (LDL 콜레스테롤 수치 184)

만41세 여자입니다
가족력때문인지 30대 이후로 항상 LDL 콜레스테롤이
조금씩 올라가네요
키 163 체중 47kg, 당수치 혈압은 모두
정상입니다
생활습관 및 식습관을 최대한 조정해봤지만
콜레스테롤 수치는 변화가 전혀 없네요
(식습관 거의 완벽(술 담배 간식 X) 운동 유산소 주6일
무산소 주4일)
이럴경우에는 약을 평생 먹는 방법만 있나요?

그리고 두분의 의사 선생님께 복용 상담을 했는데
한분은 중성지방 당수치 혈압이 모두 정상 범위중에서도 안정치이고 생활습관 나이 종합하면 아직 먹지는 않아도 될거같다고 하시고 다른분은 수치가 높고 이미 더이상 개선할 생활습관이 없고 가족력인거 같으니 바로 약복용을 시작하자고 하시네요
지금부터 평생 약복용을 해야할까요?
높지는 않지만 간수치(AST 60, ALT54 감마지티피 59) 약간 정상 범위보다 높아서 고민되네요



❤️💛💚최고의 답변💚💛❤️

안녕하세요.

​​​인터엠디- 가정의학과 전문의 조성환입니다. ​

LDL 콜레스테롤이 186, 이전 검사에서는 184로 높게 유지되어 약을 드셔야 하는지 고민이 되시는 것 같습니다.

총콜레스테롤을 구성하는 것은 HDL(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과 LDL(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triglyceride) 입니다.

​보통 LDL이나 중성지방 수치가 높을 경우 약물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며, 기준은 각각 다릅니다.

고혈압이나 당뇨병, 심혈관질환 등의 특별한 지병이 없는 경우 LDL 수치는 130 이하를 정상으로 보고, 160 이상인 경우 약물치료를 권하며, 흡연을 하거나 지병이 있는 경우에는 약물치료를 권하는 기준이 130 또는 100 으로 낮춰질 수도 있습니다. 즉 뭔가 나쁜 문제가 있는 분들은 LDL 수치가 조금만 높아도 약물치료가 필요한 것입니다.

지금 186, 184로 꾸준히 높게 나오는 LDL 수치는 위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약물치료의 기준에 해당합니다. 더우기 식습관개선 등 여러 노력을 기울여도 수치가 호전되지 않는 상태이기 때문에 이후에 저절로 수치가 호전되리라고는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말씀 들으신대로 가족력이나 체질 등과 관계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평생 약을 드셔야 할지 아직 단정할 수는 없지만 약을 시작해서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으시면서 조절해나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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