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을 250ml 단위로 자주 보는 편입니다. 방광에 물혹이 큰편입니다.

750ml짜리 콜라를 마시면 20~30분 단위로 세번 봅니다. 2년 된거 같습니다. 고혈압약을 먹은 뒤로 그렇게 되었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줄기가 세지 않고 약한 편입니다. 비뇨기과 갔더니 방광에 큰 물혹이 있다고 하셨고요 항생제와 전립선 약을 처방해주셨습니다. 4일 먹고 병원에 갔는데 오히려 안좋아진 느낌이였습니다. 잔뇨감이 더 남고 소변 횟수도 증가하였습니다. 의사선생님은 이런경우는 500명 중에 한명 있을까 말까한 일이라고 하셨습니다. 초진 볼때와 두번째 진료 볼때 항문에 손을 넣으셨었는데 오히려 저는 그게 아프고 물혹이 안좋아졌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시 일주일치 약을 똑같이 주셨는데 3일 먹으니 오히려 횟수도 많아지고 잔뇨감이 생겨서 약을 끊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전립선 문제가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제가 어렸을때 트라우마가 있어서 소변 볼때 사람이 있으면 신경쓰여 소변을 못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영향이 아닌가 싶기도하고요. 아니면 물혹이 좀 크다는데 그 영향이 아닌가 싶기도 해서요. 상담 부탁드립니다. 물혹을 제거하는게 낫지 않나요? 


❤️💛💚최고의 답변💚💛❤️

안녕하세요.

하이닥- 상담의 및 원주 비뇨의학과 전문의 입니다.

빈뇨, 잔뇨감 등 배뇨증상을 유발하는 원인은 다양하며

과도한 수분섭취나 카페인, 음주 혹은 특정 약물의 복용 등으로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부터

요도염, 방광염, 전립선염과 같은 염증성 질환, 하부 요관결석이나 방광결석 등 요로결석,

전립선비대증, 과민성방광, 방광류와 같은 전립선 및 방광 질환까지 다양합니다.

증상의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소변검사, 혈액검사 외에도

전립선초음파, 요속검사, 방광내시경 등 검사의 우선순위에 따라 시행하게 되며,

질환의 종류에 따라서는 생활습관요인 교정과 함께 약물치료나 수술이 필요한 질환까지

다양한 비뇨의학과 질환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우선은 올려주신 질문에 포함된 검사결과를 정확히 유추하기 어려운 상태로,

위와 같은 내용 참고하시어 불편감이 있다면 추가적인 비뇨의학과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이상 빈뇨 등 배뇨증상 관련해서 원주 비뇨의학과에서 답변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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