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힘줄 좀 많이 튀어나와있는데... 그냥 놔둬도 괜찮나요? (강서구 30대초반/여 다리힘줄)

언제부터인가 다리 힘줄이 튀어나와서 점점 늘어나는 느낌이에요.


알아서 나아지겠지 하는데 뭔가 더 늘어나는 것 같고...


다리 힘줄 때문인지는 모르겠는데 가끔 그 쪽이 찌릿하게 아프기도 하고 자주 저리는데...


그거 말고는 그렇게 큰 불편을 주는 건 없어서 알아서 나아지나... 해서요


혹시 치료가 필요하면 뭐때문에 이러는지 알수있을까요?






❤️💛💚최고의 답변💚💛❤️

안녕하세요, 상담의사 임재웅입니다.


육안으로 보았을 때 많이 튀어나온 다리 힘줄 때문에 문의 주셨습니다.


다리 힘줄이 튀어나오는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발생하는 혈관 질환인 하지정맥류가 있습니다.


하지정맥류 증상은 종아리 외에도 발바닥, 발목, 허벅지, 무릎 등 하체의 여러 부위에서 나타납니다.


▲저림 ▲붓기 ▲경련 ▲부종 ▲당김 ▲욱신거림 ▲피로감 ▲가려움 ▲열감 ▲시림 등이 대표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정맥류를 대부분 '튀어나온 혈관'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실제 대부분의 환자는 외관상 특별한 이상이 보이지 않으며, 증상이 매우 다양합니다.


따라서 혈관이 보이지 않아도 앞서 언급한 증상이 계속된다면, 자연 치유되지 않는 진행성 질환인 하지정맥류를 반드시 치료해야 합니다.


하지만 질문자 님께서는 이미 육안으로 보일 정도로 어느정도 진행이 이루어진 상태로 보여집니다.


보통 흉부외과를 찾게 되면 육안으로 파악 후, 내부의 자세한 사정을 알기 위해 '혈관 초음파 검사'를 받게 되는데 검사 결과 혈액의 역류가 기준치 이상일 때, 하지정맥류로 진단하게 됩니다.


※ 혈관 초음파 검사란? 혈관 질환의 가장 기초적인 검사이며 정맥의 늘어난 정도, 역류의 유무와 판막의 위치 정도 등 혈관의 모양과 정확한 위치를 모니터로 정확하게 알 수 있는 방법


해당 과정을 통해 증상의 정도가 심하지 않다고 판단된다면 의료요법으로 의료용 압박스타킹이나, 정맥순환 개선제(약물)를 처방하여 추후 경과를 지켜보기도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어느 정도의 방치하고 난 뒤 뒤늦게 병원을 찾는 분들이 많아 수술 or 시술을 필요로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베나실/클라리베인/고주파/레이저/발거술/정맥류제거술/혈관경화요법


등 다양한 방법이 있으며, 어느 한 가지가 가장 좋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가장 좋은 치료법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중요한 것은 현재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그에 맞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하지정맥류라고 판단된다면, 동맥과 정맥 등 심장혈관에 정통한 의료진이 있는 곳을 통해 적절한 도움을 받아 보시길 바랍니다.


답변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출처http://www.doctalk.co.kr/counsel/view/c-186VZNMy-dbvJ-4T46-aCx0-KVsCFa66TOt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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