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이장애 먹토 폭토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초반 여자입니다
저는 무용을 전공하고 있고, 6년간 무용을 해왔습니다
이 이야기를 누군가 앞에서 하기가 두려워 많이 망설였는데요, 너무 힘들고 어려워서 조심스럽게 적어봅니다…
저는 중학교 2학년때까지 저체중이었습니다
남들보다 키는 큰 편에 속했지만 몸무게는 거의 제일 조금 나갈정도로 많이 말랐었습니다!
그러나 중3때 예술고등학교 진학을 꿈꾸며 무용을 시작하면서 움직임이 많아져 음식량이 늘며 정상체중이되었습니다 !
160에 46~48키로까지 증량을 해서 꽤나 건강한 몸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입시 준비를 위해서 다시 살을 감량해야 했었는데요,
그래서 39~41키로까지 감량을 했습니다
입시를 끝내고 다시 음식을 먹으면서 살이 찌는게 너무 두려워져서 학원 친구들이랑 합격 축하파티를 하며 먹은 음식을 화장실에 가서 다 게워냈습니다
그게 저의 첫 먹토였습니다
체한것 같다는 생각이 저를 지배하며 먹은걸 억지로 게워냈습니다 그래서 저는 먹토라고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계속해서 이상황이 반복되었고 고등학교 올라가면서 체중감량에대한 억압이 줄어들고 자유로워져서 극복을 했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 3학년이 되어서 대학입시를 준비하며 또다시 체중 감량을 했어야했습니다..
그래서 입시 한달전에는 거의 먹지도 않고 토를 했습니다..
계란 한두개 먹고 토하고, 닭가슴살 먹고 토하고, 토마토 먹고 토하고 물만 마시고도 토하고를 반복했습니다..
정말 너무 힘들었는데 몸이 음식을 잘 받아주질 않았습니다 ..
입시가 끝나고 완전히 극복이 됐다고 생각했습니다
약 1년반간 술마실때 제외하고 한번도 먹고 토한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165에 41키로였던 저가 20살, 21살때는 58키로까지 몸무게가 늘어났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몸이 너무 무겁고 힘들어서 자신감이 떨어져 체중감량을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9월까지 3개월만에 47,8키로까지 약 10키로를 넘게 감량했습니다
그러나 9월부터 폭식증이 시작되었습니다
적당히 감량이 되었기 때문에 폭식을 하기 시작한겁니다..
저녁에 아무도 집에 없을때 배달어플로 본식부터 후식까지 하루에 5만원에서 많으면 10만원어치씩 주문을 해서 시켜먹었습니다
진짜 턱끝까지 음식이 차오를때까지 먹고 너무 힘들어서 게워내고 그 다음날 또 반복하고 ,, 그렇게 2주간 이상황이 지속되어왔습니다 ..
토하고나서 몸무게를 재고, 몸무게가 48키로 이상이면 다 게워질때까지 토해내고.. 물마셔서 다시 토해내고를 계속 반복합니다..
정말 너무 힘들고 너무 고통스러운데 최근에 너무 힘든일이 있어서 스트레스 해소하는데 이게 최고라고 생각이 계속 들면서 억지로 먹고 억지로 토합니다 ..
정말 어떻게 극복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너무 힘듭니다 …


❤️💛💚최고의 답변💚💛❤️

안녕하세요. 대한의사협회· 상담의사 홍인표 입니다.

너무 힘드시겠네요. 혼자 의지만으로 조절이 어려우니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상담을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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