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염 식이장애 심리적 요인 해결방법

최근 취업 공부 중인데, 시험 특징 상 1년에 한 번 있고, 재수하는 입장이어서 그런지 저도 모르게 스트레스를 받았나봐요... (준비하고 있는 직종에 관한 사회적 이슈가 너무... 커서 마음이 싱숭생숭한 것도 한 몫 하는 것 같아요..)

원래부터 자주 체하고 위장이 안 좋긴 했는데 근 2주동안 아침만 먹으면 속이 메스껍고 토할 것 같은 느낌이 많이 들더라구요.(실제로 토는 하진 않았어요.) 그래서 병원 가서 내시경 받아보니 위염, 역류성 식도염이 약간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차라리 역겨운 거 참으면서 계속 먹으면 금방 회복되고 좋으련만 이전에 급체하고 토하고, 음식 먹으면 역겨운 기억 때문인지 음식을 거의 못 먹고 있어요. 아예 목구멍으로 넘기기 전에 신물부터 올라오고 음식을 도무지 삼키질 못해요. 증상만 보면 약간 거식증인가 싶을 정도로요. 그나마 소화가 잘 된다는 밥, 죽 같은 걸 먹으려고 하면 씹으면서 오히려 더 역한 기운이랑 신물이 더 올라오더라구요. 완전 음식 자체에 트라우마가 생긴 느낌입니다. 그나마 낮에는 괜찮아서 유동식으로 영양 보충은 하고 있는데 이젠 그마저도 질려서 그런지 또 신물이 올라오네요.

시험이 며칠 안남아서 건강관리에 유념해야할 때인데 음식을 아예 몸에서 거부하고 있는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심리적인 문제가 있는 것 같아서 마인드 컨트롤을 계속 해도 나아지는 게 크게 없구요...(신경정신과를 갈까도 생각했는데 약물 치료를 하면 부작용이 걱정돼서 안가는 중입니다.)

현대인들 대부분이 위염 달고 산다는데 이런걸로 며칠, 몇 주를 앓고 있는 것도 참 유난이네요... 그냥 해결방법은 저한테 있는데 하소연 하고 싶었는가 봐요.

그래도 현명하신 선생님들께 여쭤봅니다.

1. 위염 빨리 낫는 방법이 무엇일까요? 현재 위염에 좋다는 양배추 분말은 먹고 있습니다.(근데 역해서 먹은 직후에는 토할까봐 화장실에서 공부해요.)
2. 비슷한 경험 있으셨던 분들께서는 음식 트라우마 어떻게 이겨내셨나요?

❤️💛💚최고의 답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