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액맞을 때 걸리는 시간이 병원마다 다른 이유가 무엇인가요?

CT 촬영을 정기적으로 해야 해서 하는데 원래 다니던 곳은 찍기 전 2시간, 찍고 난 후 2시간 씩 수액을 맞았어요.
옮긴 병원에서도 CT촬영 전 2시간, 맞고나서 2시간 수액 맞으라고 처방 내려줬는데 정작 맞을 때 30분 만에 한 통 다 맞았어요. 전엔 한 통 다 맞는데 2시간 걸렸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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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터엠디- 가정의학과 전문의 조성환입니다. ​

정기적으로 확인중인 CT 검사 전후에 수액을 맞으셨는데 병원마다 수액을 주입하는 것이 다른지 궁금하신 것 같습니다.

CT 검사를 왜 받으시는지 잘 모르겠지만, 아마 조영제 CT 검사를 하고 계신 것으로 생각됩니다. 주로 조영제를 사용하는 CT를 찍을 때 조영제가 신장에 주는 부담을 줄이고자 수액을 주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신장기능이 정상인 경우 수액주사가 필수적인 것은 아닙니다. 수액의 정맥주사는 찌르는 바늘의 굵기, 수액의 점적 속도의 조절 등에 따라서 들어가는 속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병원마다 다른 것은 아니고 그때그때 조절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수액의 용량이 많지 않은 경우 빨리 맞는다고 해서 문제가 생기는 일은 거의 없으며, 특히 간에는 무리가 가지 않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