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은 당뇨 영양제 섭취를 권장하지 않는다던데 사실인가요?

어머니께서 일흔 가까이 되가시는데 병원이 무서우셔서 
건강검진에서 공복혈당이 229로 당뇨에 160이 넘는 고혈압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개인의원에서 확진도 안받으시고 약처방도 받지 않으시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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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터엠디- 가정의학과 전문의 조성환입니다. ​

어머니께서 건강검진에서 공복혈당이 229, 수축기 혈압이 160 으로 당뇨병과 고혈압으로 진단이 되는데도 두려움에 약을 드시지 않으셔서 걱정이신 것 같습니다.

공복혈당이 229로 나왔다면 심한 당뇨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좀더정확한 상태파악을 위해서는 혈당체크를 자주 해보거나, 당화혈색소라고 하는 수치를 혈액검사를 통해 확인해봐야 합니다. 그리고 이 결과에 따라서 약물치료가 필요한데, 공복혈당이 229라면 약물치료를 바로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혈압도 수축기혈압이 160이면 고혈압에 해당하며, 여러번 측정해도 비슷하게 나온다면 고혈압에 대한 약물치료도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당뇨병의 보조제를 간과 콜레스테롤에 영향이 있어서 추천하지 않는것은 아닙니다. 단순히 효과가 없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는 것입니다.

고령이신 분이 지금과 같이 당뇨병이 심한 경우 뇌경색이나 심장병 등 여러가지 합병증의 위험이 있습니다. 말씀드린대로 보조제 등을 통해 치료하기는 어려우니 어렵더라도 설득하셔서 병원에 모시고 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