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증상

98년생 여성입니다
어머니가 갑상선 암이 있으셨고

6개월 전부터 오른쪽 머리만 자꾸 빠지고
목도 조금만 말을 많이하면 좀 아프기도 하면서
잠도 잘 못자고 매일매일 심각하게 피곤합니다
다이어트를 안하는데
살이 두세달만에 3-4키로가 넘게 빠지기도 하구요
손톱도 어느새부턴가 심하게 울퉁불퉁하게 자랍니다

생리도 28일마다 규칙적으로 했었는데
머리가 빠지기 시작한 6개월전부터 23일마다 한번씩
규칙적으로 하네요

누가 갑상선 증상이라고 하는데
1년전 갑상선 초음파 및 피검사에는 증상이 없었습니다

이럴땐 어느병원을 가야 할까요 .. ㅜㅜ


❤️💛💚최고의 답변💚💛❤️

안녕하세요

갑상선은 우리 몸의 보일러라고 말하지요 그 이유는 갑상선에서 만들어지는 갑상선 호르몬이 우리 몸의 체온을 유지하고 힘이 나게 하는 에너지 생산의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갑상선의 문제가 발생하면 우리 몸의 에너지를 너무 과잉 소모하게 되거나(갑상선기능항진증) 에너지 생산이 되지 않아 축 쳐지는 증상(갑상선기능저하증)이 발생하게 되지요

갑상선기능항진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많이 만들어지는 질환이기에 호르몬이 많이 만들어져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되면서

빠르게 지치고 체중이 빠지게 됩니다

또한 더위를 참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땀을 많이 흘리며 가슴이 두근거리고 손발 떨림·다리 풀림·극심한 피로감·화를 못 참는 증상 등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한 번쯤 반드시 갑상선기능 검사를 시행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하게 만들어져 우리 몸의 충분한 에너지와 대사가 이루어지지 않는 질환입니다

예를 들면 겨울에 보일러가 고장 나 집안에 제대로 온기를 공급해 주지 못하는 상황이 신체에 발생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렇기에 항상 추위를 느끼고 피로하며 매사에 의욕이 떨어지게 되며 식욕이 떨어져 먹는 것도 없지만 이상하게 살이 찌고 몸이 자꾸 붓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뿐만 아니라 음식을 먹어도 소화가 안 되고 변비가 생기며 피부는 푸석푸석해지고 얼굴이 부어 화장이 잘 받지 않으며, 월경이 불규칙해지고 성욕이 감소하며

불임이 나타나기도 하지요

특히 갑상선 호르몬은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어린이에게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하면 지능발달에 문제가 생기기에 소아에게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빨리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을 조언드립니다

제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질문과 답변을 친구들과 공유하세요.